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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집 주택살이/보통집의 임신+출산+육아

임신 막달 후기 | 임신 37주, 38주 내가 느낀 증상 / 2022년 바뀐 임신출산 지원금신청 100만원 받기, Y존(서혜부) 아픔, 허리 통증, 태동 변화, 붓기, 가슴과 배 크기의 변화

by 귀밤토리 2022.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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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의 새해가 밝았고, 전 벌써 38주 5일차의 임산부가 됐습니다. 어므나....임테기를 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이젠 예정일이 9일정도 남았어요. 사실 36주 이후부터는, 출산이 되도 이상하지 않다고 하니 언제나 준비모드로 살고 있어요. 불필요한 외출은 하지 않고, 집콕만 하고 집에서 아기용품을 잘 정리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밤톨이의 마지막 병원 진료는 37주 6일차 였는데, '아기가 35주차와 차이가 거의 없이 많이는 안 내려왔네요.'라는 말에 그럼 짐볼운동이나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할까요? 하니까 ㅋㅋ 선생님께서 그건 1월 지나고 하세요. 라고 하셨습니다. ㅋㅋㅋ 그래서 딱히 열심히 운동도 안하고 있어요. 다음 진료는 진통이 그 전에 오지 않는다면 39주 2일차일때 갈 예정일것 같은데, 그때 내진 한번 해보신다고 하셨으니 그때 얘기를 좀 더 듣고 운동을 열심히 할지 안할지 결정하려고요. ㅋㅋ 

2022년 임신출산지원금/진료비 신청 ! 

작년에 임신하자마자, 국민행복카드를 신청하기는 했는데 임신출산진료비 신청을 미루다가 2022년 1월에는 지원 혜택이 확대된다는 소식에 2022년 1월 1일만을 기다렸어요. 오늘 바로 신한카드 앱으로 신청했는데 엄청 빠르고 쉽더라구요. 

 

확대되는 지원을 잠깐 살펴보자면, 

2022년 1월 1일 신청 건부터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혜택 

+ 지원금액 : 일태아 60만원 -> 100만원 / 다태아 100만원 -> 140만원

+ 지원항목 : 모든 진료비 및 약제 / 치료잴료 구입비 

+ 지원 기간 : 출산(유/사산일)로 부터 2년 (원래는 기간도 더 짧았는데 기간도 길어졌어요.) 

 

그렇게 저는 간단하게 앱으로 100만원 지원금을 받았어요. 정말 우리 나라 최고에요. 대부분의 복지 혜택도 온라인으로 확인도 할 수 있고, 신청까지....

 

임신 37주, 38주 내가 느낀 증상

Y존 통증 (서혜부 통증)

앉아있거나, 누워있을때는 이 정도로 심하지는 않지만, 서거나 걸어 다닐때는 정말 Y존이 아파요. 만삭의 산모들이 뒤뚱거리면서 걷는 걸 볼때마다 왜 그런가 했더니 다 이유야 다르겠지만 저는 와이존(서혜부)가 아파서 뒤뚱뒤뚱 걷게 되더라구요. 37주차에는 정말 갑자기 저릿저릿 아프기도 하고 했는데 38주가 지나니 아프기도 한데, 37주에 적응을 해서 덜 아픈가 싶기도해요. 그래도 고통은 있습니다. ㅜㅜ 

 

허리 통증 

허리통증이 정말 심해지고 있어요. 누워서 물주머니에 뜨거운 물 넣고 지지기는 하는데, 그래도 허리가 아프더라구요. 안마를 해도 그때뿐이기도하고 그냥 뜨끈한 물 주머니로 지지고 있는게 그나마 제일 낫더라구요. 누워있어도 전해지는 허리고통... 

태동 변화

보통 36주 이후에 태동이 적어진다고 하는 얘기가 있긴 한데, 아니라는 소리도 있고요. 저의 경우에는 태동이 적어지는 것 같다기 보다는 오히려 더 강력하게 오고 작은 태동은 적어진 느낌이에요. 갈비뼈를 차는 태동이 34-36주차에는 참 많았는데 지금은 태동의 위치가 많이 내려간 것 같아요. 아랫배쪽으로 많이 있고, 퉁퉁치기도 하고 발로 빵빵 차는 느낌이 대체적이고 구렁이처럼 스르륵 움직일때도 많아요. 아들이라 그런 건지, 엄마가 많이 먹어서 그런건지;;; 태동이 유난히 좀 심한편인 것 같아요. 병원에서 선생님도 '아이고 계속 움직이네요' 라고 하시네요. 

붓기

붓기가 심해지고 있어요. 손가락 붓기가 팅팅... 팔,다리가 유난히 많이 붓는데 손가락이 제일 잘 보여서 그런지 손가락이 제일 신경쓰이더라구요. 이미 결혼 반지 빼고 생활한지는 오래에요. ㅋㅋ 

가슴과 배 크기의 변화

가슴도 많이 나오고 쳐지고, 유두의 크기도 정말 커지고 있어요. 진짜 놀라운 몸의 변화... 특히 배의 크기도 정말 거대해지고 배꼽이 이제 조금만 더 나오면 뽈록 튀어나오겠어요. 그리고 또 신기한 건, 배의 커진 부분이 아래로 내려갔어요. 그래서 그런지 그나마 갈비뼈 통증이 좀 줄어들었어요. 그래도 오른쪽 갈비뼈는 가끔 아프더라구요. 

 


다음주 수요일에 39주차 검진을 받으러가요. 내진을 할 거 라는데 벌써 떨리고 ㅜㅜ... 이미 무서워요. 그래도 밤톨이를 볼 수 있는 날이 정말 얼마 안 남았다고 하니 많이 설레요. 저와 남편에게 딱 알맞은 시기에 와준 밤톨이에게 좋은 부모가 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는 한 해가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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