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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톨아, 반가워. 병원 오기 전에 그림은 미리 그려놓고 날짜가 언제 나올지 몰라서 여러 버젼으로 다 저장해 놓고 폰으로 여러장 옮겨 놓은 게 함정…^^ㅋㅋㅋ
아직 회복 중이에요. 유도분만 이틀에 걸쳐서 했는데 도저히 진통 올 기미가 안 보여서, 제왕절개 해달라고 했는데 이유가 있었나봐요. 나오고 나서 건강한 모습 확인하고 입원실 왔는데, 몇시간 뒤에 의사 선생님께서 ‘적기에 제왕절개 잘 한 것 같아요. 애기가 탯줄을 네번을 감고 있었어요. 조금 더지체 했으면 오히려 큰일 날 뻔 했네요.’ 라고… 애기가 크지 않아서 잘 나올 줄 알았다던 의사 선생님도 예상치 못하고 계셨던… 어찌 보면 자연분만 못하게 영.. 진통을 안 주던 밤톨이의 사인이었을지도…
고마워 밤톨아. 아 근데 수술 부위는 넘 아프다.
(몸 회복하면 유도분만 실패기/제왕절개 성공기를 얼른 써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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