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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관/취향의 영화, TV쇼

넷플릭스에서 볼 영화 추천 | '모가디슈'를 보고 (류승완 감독,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김소진, 정만식 출연)

by 귀밤토리 2022.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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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서 극장을 안 간지 3년차인것 같다. 마지막에 극장에서 본 영화가 뭐였지 싶을만큼 오래됐는데, 그런 우리집에 최근에 다시 거실극장을 개봉했다. 임신을 하고 남편과 소소하게 티브이나 아이패드로 영화를 봤지만 확실히 프로젝터로 보는 것만큼 몰입이 되거나 하지 않았는데, 이사올때 사놓고 잘 쓰다가 임신하고는 잘 안 쓰던 프로젝터를 다시 열심히 쓰기 시작. 이러다가 출산을 하면 결국 아이패드와 티브이 생활로 돌아오겠지 싶지만 그전까지 열심히 볼 예정... 

 

그래서 극장에서 보고 싶었지만 못 봤던 영화를 골랐다. 모가디슈 ! 재밌다는 평이 많았어서 궁금했는데 넷플릭스에 있어서 골랐다. 

 

1991년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 내전 당시 실제로 일어낫던 남북한 대사관 사람들이 탈출한 내용을 모티브로 한 영화입니다. 실제 이런 사건이 있었는지 몰랐는데, 영화를 보고 나니 궁금하더라구요. 

 출처 : 롯데엔터테인먼트

주연들의 연기는 다 괜찮았지만 아직도 조인성님의 연기를 보는 건 어색한 건... 저만 그런가요...하지만 전체적인 각각의 캐릭터들의 특징들도 좋았습니다.  근데 조연의 김소진님, 김재화님, 박경혜님의 연기가 좋더라구요. 다른 영화에서 많이 뵜었는데 모가디슈에서 보니 세분의 합도 좋고 연기도 좋아서 나중에 나온 영화들 한번씩 찾아보려구요. 게다가 외국인 배우들이 보통 영화에 나올때 몰입감을 깨는 부분이 많은 편인데,이 영화에선 그렇지 않았어요. 

 출처 : 롯데엔터테인먼트

 

스토리 전개는 재밌었습니다. 적당히 웃긴 포인트들도 있고, 휴머니즘도 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액션이 허접할줄 알았는데 나쁘지 않았어요. 2021년 개봉하고 성적이 꽤 좋았다고 하는데, 이해가 갔습니다.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좋은 영화라고 할까요. 15세 이상 관람가인데, 나중에 몇년 후에 추석특선, 설날 특선으로 많이 보일 것 같은 느낌이에요. 

 

영화 보면서도 어디서 찍었을까 궁금했었는데 모로코에서 찍은 거더라구요. 소말리아와 비슷한 환경인 아프리카 모로코의 도시인 '에사우이라'에서 촬영했다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재밌게 본 영화라서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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