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 빙수 많이 드셨나요? 저는 몇년전만 해도 진짜 빙수를 많이 먹었는데 요새 들어서 빙수를 많이 못먹었던 것 같아요. 근데 가을에 접어든 요즘에도 날씨가 꽤 더워서 그런지, 빙수가 땡기더라구요. 빙수 때문에 사실 일부러 찾아간 곳은 아니지만, 저희 차가 볼보 인데 볼보정비의 성지로 알려진 '돌마 카센타'에 갈 때마다 기다리면서 들르는 곳이에요. 처음엔 우연히 갔었는데, 빙수가 맛있고 사장님이 친절해서 계속 가게 된다는 소이빙수 ! 리뷰 한번 써볼게요.
| 소이빙수 주소 : 경기 성남시 분당구 돌마로366번길 40복사 지번수내3동 74 전화번호 : 031-726-0075 |
외관은 이렇게 생겼고, 주차가 가능하거나 하지는 않아요. 모든 메뉴 포장 가능하다고 하니, 요새 같은 때엔 좋은 것 같아요.
사계절 빙수만 전문으로 하는 집이고, 꽤 오랫동안 자리를 지킨 곳이니 꾸준한 맛집인걸 알 수 있어요.
메뉴는 빙수말고도, 음료도 있어요. 근데 여긴 빙수가 맛있어요. 팥빙수, 딸기빙수, 망고빙수, 블룰베리 빙수, 인절미 빙수, 녹차빙수, 오레오 빙수, 치즈케잌 빙수, 단팥죽도 있네요!
저흰 딸기 빙수를 시켰어요. 딸기 빙수는 7300원! 비싼가 싶기도 한데, 설빙 가격 생각하면 정말 오히려 저렴하게 느껴져요.
눈꽃 빙수 가득에, 딸기잼같은 딸기 아이스크림같은 게 같이 두덩이 나와요. 눈꽃 빙수 좋아하는 분들은 여기 제발 가세요. 적당히 달기로 만들어지는 여기 눈꽃 빙수...너무 제 취향 !
딸기 빙수는 딸기아이스크림과 눈꽃빙수를 같이 먹어주면 되는데요. 본인이 원하는 대로, 양을 조절해가면서 토핑을 먹을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재료들도 좋은 거 쓰시는 것 같아요. 특히 여기 팥빙수는 나이가 있는 중년분들도 많이 사가시더라구요. 치즈케잌 빙수와 오레오 빙수도 먹어봤는데, 둘 다 눈꽃빙수 베이스에 토핑이 달라지는 거지만, 만족 스러웠어요.
테이블은 작은 테이블 여섯개정도이고, 외부에도 테이블 두세개 있어요. 강아지 데리고 오신분들도 많이 들르시더라구요. 특히, 10월인 요즘에도 포장 손님이 꽤 많아서 놀랐어요. 그만큼 주변에서 좋아하시는 로컬 빙수 맛집인 듯 했어요. 설빙의 크기가 2명이 먹기 좀 버거운 분들도 여기의 양이 딱 적당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내동에 아파트가 많은데, 이미 주변 사시는 분들은 잘 아실 것 같은 소이빙수. 저는 비록, 돌마 카센타를 갈 때마다 가는 곳이긴 하지만,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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