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하면서 늘어가는 건 몸무게와 새롭게 시도해보는 냉동 레트로트 제품들의 가지 수 인것 같은 요즘.. 이마트에 갔다가 냉동 곱창전골이 팔길래 궁금해서 사와봤습니다. 사진으로는 합격인데, 실제로 맛도 합격일지 ! 리뷰를 적어보겠습니다. 2-3인분이라고 적혀있었고 정확한 명칭은 부산식 곱창전골 (얼큰하고 담백한 사골육수에 고소한 곱창을 듬뿍!)이라고 적혀 있었네요. 사실 부산식 곱창전골이 그냥 곱창전골이랑 뭐가 다른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아주 작게 우동이 들어간다는 게 써져있는지 포장을 뜯고서야 알았습니다. ㅋㅋㅋ
760g정도 들어있네요. 3 패키지로 구성 되어있다고 합니다.
조리방법대로 해줄거긴 한데, 저와 남편은 집에 있는 미나리를 듬뿍 넣어서 먹으려고 미나리를 더 넣어줄거고, 저희 둘다 면을 좋아해서 라면사리도 추가해줄겁니다.
이렇게 간단하게 나오는 요리들이 많아서 좋긴 하네요. 집에서도 해먹을 수 있는 곱창전골이라니.
칼로리는 2곱창과 우동이 따로 표기 되어있네요. 우동은 200g기준 280kcal입니다. 양념곱창은 200g당 310kcal입니다.
이렇게 세가지 패키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양념 곱창 !
곱창전골 소스!
정통 수타식 우동까지.
조리법 대로 일단 두가지 -- 곱창전골 소스와 양념곱창을 냉동된 상태 그대로 넣고 팬에 넣어줄게요.
양념곱창 양이 꽤 많아서 일단 양으로는 합격 !
물을 추가하고 끓여줍니다.
그리고 추가로 저희는 라면사리를 넣을거여서, 집에 있는 사골 곰탕도 조금 넣어줬어요.
그리고 어느정도 끓으면 우동면을 넣어줍니다.
라면사리도 넣어주고요. (취향껏 뭔가 추가해서 더 넣기 좋았어요.)
우동과 라면 둘다 어느정도 익으면, 저와 남편 둘다 좋아하는 미나리도 듬뿍 올려줍니다.
미나리 숨만 죽이는 정도로만, 조금만 더 끓여주면 완성.
미나리를 안 넣었어도 괜찮았겠지만 확실히 신선한 채소가 더 들어가냐 안들어가냐도 중요한것 같아요. 미나리향이 베어나니까 좋더라구요.
밥에 곱창과 미나리 올리고, 국물 한수저 떠서 먹어봤는데요. 오? 생각보다 괜찮아요 !!
맛은 ?
생각보다 육수의 맛이 엄청 강렬했어요. 뭔가 매콤하고 자극적인 맛이랄까요. 이게 부산식인건가?? 뭐가 부산식인지는 모르겠지만, 강렬한 맛이었습니다. 아니 꽤나 매콤해서 놀랐어요. 사실 저와 남편은 매운 걸 즐기는 편이어서 청양고추도 잘라 넣으려고 했었는데 제가 어느정도 요리가 된 후에 맛을 봤더니 매콤해서 따로 안 넣었거든요. 안 넣길 잘했다는 생각이...ㅋㅋ 밥이 땡기는 맛! 곱창도 양이 꽤 많아서 좋았어요. 예전에 곱창전골 제품을 사본적이 있는데, 곱창이 거의 안 들어가 있어서 실망한 적이 있었거든요. 곱창양은 낙낙해요. 근데 곱창의 그 곱맛을 기대하시는 분들에게는 실망일 수 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곱창이 위의 사진 처럼 잘려져 있더라구요. 곱이 있는 상태라면 오래 보관을 못하려나? 아무튼, 그게 좀 아쉬웠어요. 곱창의 맛이나 식감은 자체는 추천하거나 그럴수 없게 조금 아쉬운 느낌. 조금 질기고, 곱의 맛이 느껴지지 않고 그냥 씹는 질감을 추가해주는 느낌이랄까 ?
+확실히 미나리를 따로 넣은게 좋았어요. 미나리 말고라도 다른 채소같은 거 있으면 넣어주는 거 추천합니다.
재구매 의사는 있어요. 자주 사먹을 것 같진 않고, 한 두개씩 냉동실에 쟁여 놓으면 간단하게 먹기도 좋을 것 같기도 하고, 술 안주로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비록 지금 술은 못마시지만..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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