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미리에서 사실 가보고 싶은 곳이 있었는데; 사장님 혼자 하시는 곳이라서 들어갔더니 ㅜㅜ 안될것같다고 하셔서.. 다른 데를 찾다가 괜찮은 곳을 찾아내서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이름은 소랑 밥상 !
주소는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중앙로 179 입니다. (주차장은 모르겠어요; 주변에 주차를 하고 걸어갔던 곳이라서) 매일 아침 10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영업합니다. (휴무일은 따로 없는 것 같았어요) 전화번호는 064 - 764-3858 |
좌식인 곳이에요. 세트메뉴가 있고, 단품이 있지만 ㅋㅋ 생각하기 싫어하는 저희는 그냥 2인 세트 메뉴를 시켰습니다. 그중에서도 차돌 된장찌개와 흑돼지 불고기 시켰습니다. (근데 나중에 부침개도 추가했어요;)
먼저 나온 된장찌개... ㅋㅋ 남편이 새우를 별로 안 좋아해서 ㅋㅋ 차돌로 시켰습니다. 어흑. 속 다 풀리는 느낌.
반찬도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온 흑돼지 불고기! 뭔가 삼삼한것같지만 적당한 간의 불고기 ! 이거...맛있더라구요! 전반적으로 오랜만에 놀러간 부모님집에서 나오는 맛있는 집밥 느낌이에요.
ㅋㅋ남편도 기대를 안했던지 띠용 하면서 맛있게 먹었네요.
아 그리고 ! 호박쌈도 드셔? 이렇게 물어보시더니, 좋아해요 하니까 주시더라구요. ㅋㅋ 예전에 호박쌈 엄마가 많이 해줬는데 ㅋㅋ 진짜 이러니까 더 집 밥 느낌.
남편이 부침개도 먹어보고 싶다고 해서 갑자기 시킨 부침개. 부침개는 사실 엄청 특별나거나 하질 않았어서 추천은 못하겠습니다만.. 부침개조차 뭔가 엄마가 집에서 해준 느낌.
그리고 깨끗이 비운...그릇들... 남편은 밥 2공기 먹었네요.
배고파서 그런거였는지, 정말 맛있어서 맛있게 먹은건지.. 아무튼 ㅋㅋ 맛있게 먹은 소랑밥상이었습니다. 사장님 혼자서 하셔서 음식이 빨리 나오거나 그러지는 않았지만, 남편이랑도 돌아와서 얘기한 곳이에요. 기대를 안 했었는데 맛있게 먹은곳이라고요. 남원읍 위미리를 들르실 분이라면 한번 가볼만 한 곳 인것 같습니다. 집밥이 생각나시는 분이라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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