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우연히 들른 음식점이 맛있을 때 느끼는 그 쾌감 아시나요...ㅋㅋㅋㅋ제가 이번에 가서 느낀 그 쾌감!! 그 쾌감의 주인공 동백낭 식당을 소개합니다.
매일 오전 11시에 열고, 오후 9시에 닫는 동백낭식당 (휴무는 일요일) 주소는 제주도 제주시 비자림로 1814 입니다. 주차는 앞에 하실 수 있습니다. 구글 리뷰는 4.2 / 리뷰는 13개 있습니다. 전화번호는 064-763-1866 |
이 사인이 보이는 곳으로 들어오시면 됩니다.
참숯불구이와 두루치기가 전문인듯
코로나 4단계로 단축해서 운영하니까, 전화를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
좀 애매한 시간에 들어왔는데, 저희밖에 없었어요.
두루치기 2인분을 일단 시켰습니다.
반찬들도 맛있었어요. 특히 물미역?이라고 주신 거 엄청 맛있게 먹었네요. 뭔가 미역국같은 맛이 나는 미역무침?이어서 신기했습니다.
기본 반찬!
그리고 같이 나오는 제주 토속 음식 (이름 말씀해주셨는데 까먹었...) 냉국같은것도 주셨었는데 맛있었어요.
콩나물 부추 무채 양념된것도 갖다 주십니다.
아니 이것만 따로 먹어도 밥 한공기 먹을 것 같은.. 꿀꺽
불을 올려주고...
어느정도 끓기 시작하면 양념된 야채들을 올려주세요.
골고루 익도록 잘 섞어줍니다.
열기가 올라오는 두루치기 !
두루치기는 야채도 많이 주시고 고기도 낭낭하니 꿀맛.
동백낭국수도 하나 시켜먹었습니다. 아니 근데 이게 완전 제 스타일. 임산부라 그런건지; 입맛이 원래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엄청 새콤한 냉국수였어요. 소뼈를 우려내어 만든 시원한 김치말이 국수라고 하는데... 여름에 계속 생각날 것 같은 맛. 남편도 제가 이거 잘먹는거 보더니 ㅋㅋ 우연히 왔는데 잘 먹어서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정도로 제가 흡입한 국수; ㅋㅋㅋ
김치말이 국수인데, 시원하고 새큼하고 ! 뭐라 더 설명할 방법이 없네 ! ㅠㅠ
두루치기 쌈도 간간히 싸먹어 주고 국수도 시원하게 다 비우고 왔습니다.
깨 끗. 남편은 밥 두공기 반 정도를 먹었고, 저는 밥 반공기에 국수 제대로 한그릇 먹었네요.
주변에 스누피가든 다녀오시는 분들이 다녀와도 좋을 것 같은 곳. 아니 그리고 다 먹고 나오는데, 숯불구이를 해드시는 테이블이 있었는데.... 냄새가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다음에는 숯불구이 먹으러 가볼 예정이에요.
그리고 무엇보다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 같아서 좋았어요. 이런 곳은 사실 청결함은 어느정도 포기하고 가는 집이었는데, 엄청 깨끗하게 유지하시는 듯. 아 그리고 동백낭 국수때문에 재방문 의사 있어요.
뭔가 주변에 사시는 분들이 많이 가는 로컬맛집 같아 보였는데 우연히 알게 됐는데 저와 남편 취향에 맞는 맛집이라서 행복했습니다.
'국내 맛집.멋집.볼거리등 > 제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세화리 광어회와 탕수어를 맛보러 '광어다'를 가보고 (2) | 2021.09.06 |
---|---|
제주도 제주공항 근처 건임동 '고집돌우럭 제주공항점'을 가보고 (0) | 2021.09.06 |
구좌읍 송당리 코사이어티 빌리지 제주 개관 기념 '퓨어 랜드(PURE LAND): 바람이 머무는 땅'전시를 다녀오고 (0) | 2021.09.06 |
제주도 서귀포시 서귀동 이중섭 거리의 파스타 맛집 '서양국수공방'을 가보고 (0) | 2021.09.06 |
제주도 귀여운 제주 쿠키 기념품 서귀포시 강정동 '한라산 과자점'을 가보고 (2) | 2021.09.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