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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관/취향의 영화, TV쇼

네이버 시리즈온에서 영화 '세자매'를 보고

by 귀밤토리 2021.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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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을 안 간지 정말 1년이 넘어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항상 넷플릭스와 네이버 시리즈온에서 즐겨서 영화를 보고 있습니다. 왓챠에도 재밌는게 많다던데, 넷플릭스와 시리즈온만으로도 볼게 많긴 하지만... 

 

아무튼, 그래서 예전에 유튜브에서 이 영화에 대해서 소개하는 영상을 보고 궁금하다고 생각하긴 했었는데, 남편 취향은 아닐 것 같아서 저 혼자 보게 됐습니다. 

네이버 시리즈온에서 영화 '세자매'

내용은 제목 그대로 세자매에 대한 얘기입니다. 문소리, 김선영, 장윤주 세 배우의 세 자매 연기가 좋습니다. 문소리 배우님과 김선영 배우님의 연기력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장윤주 배우님의 연기력은 저는 좋았는데 댓글보니 호불호가 갈리는 듯 하더군요. 저는 정말 잘한다고 느꼈었는데.. 뭐 아무튼! 

 

정말 다 각기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세자매의 이야기이긴 하지만, 크게 보면 한 가족의 이야기라고 보면 됩니다. 가족이기에 좀 더 버거운 것들이 있기도 하잖아요?.. 그런 걸 잘 보여주는... 세자매가 꾸리고 있는 가족의 형태도 보여주지만, 세자매가 자라 온 가족의 형태도 보여줍니다. 내용상 큰 스포는 아니지만, 제가 오히려 놀랐던 포인트는 남동생이 있는 세자매 였습니다. ㅋㅋㅋ 

 

꽃집을 운영하면서, 딸을 키우는 세자매의 첫째.

 

네이버 시리즈온 '세자매'

교수 남편, 아들, 딸과 광교의 신식 아파트에 살면서 신실한 크리스쳔으로 살지만, 시험에 들게 하는 상황이 닥치는 둘째,

네이버 시리즈온에서 영화 '세자매'

시나리오 작가면서, 새 엄마로 살면서 엄마노릇을 못 하는 셋째

네이버 시리즈온에서 영화 '세자매'

 

네이버 시리즈온에서 영화 '세자매'
네이버 시리즈온에서 영화 '세자매'
네이버 시리즈온에서 영화 '세자매'

 

그 세자매에게 일어나는 일들... 사실 참 일어날법 한 스토리들입니다. 다양한 형태의 가족들이 있는 요즘에, 보면서 재밌다 이런느낌보다는... 휴....라는 한숨이 나오는 상황의 연속이 계속 계속 벌어집니다. 연출이나 스토리라인, 연기는 좋았던 것 같은데 사실 너무 뚝! 끊기는 듯한 결말이 아쉬운 느낌인 들었습니다. 스펙타클함이 가득한 영화거나 긴장감이나 박진감이 넘치는 드라마는 아니지만, 한 번 보고 가족의 의미가 무얼까 하고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는 영화였습니다.

 

그래서 추천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세자매의 케미가 좋았습니다. 제가 혼자 보고 있자, 중간에 들어온 남편이 보면서도 어떤 부분의 대사는 너무 공감된다고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 ㅋㅋㅋ 

 

부모의 역할과 형제자매 그리고 새로운 형태의 가족들을 생각하게 하는 영화 세자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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