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 맛집.멋집.볼거리등/그 외

세종시 국립세종수목원에서 하는 야외결혼식을 가보고

by 귀밤토리 2021. 5. 8.
반응형

저도 야외결혼을 해서 그 장점과 단점 모두 잘 알고 있습니다. (나중에 따로 포스팅에 적어볼 생각; 과연 언제일지..) 근데 올해엔 집안에 경사가 있어서 가게 된 결혼식이 또 야외 결혼식이어서 또 보면서 제 결혼식도 생각나고 그러더라고요. 같은 듯 달랐던 식이었지만, 날씨도 좋고 행복해 보이는 신랑/신부 (호칭은 따로 밝히지 않기 위해 신랑 신부로 표기합니다.)를 보니 더 기분이 좋았습니다. 

 

제 포스팅이 세종시 국립세종수목원에 가시길 원하시는 분과, 혹시 야외 결혼을 특히 세종시에서 하실 생각이 있으신 분이라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저도 다녀오고 나서 검색해보니, 장소는 무료 제공이라고 합니다! 물론 커플들이 몰리면 날짜 선택하는게 ㅜㅜ 힘들겠죠? 혹시 생각 중이신 분이라면, '세종시에 거주하는 예비부부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누리집(www.fanilynet.or.kr)에서 신청양식을 작성하고 이메일 (sejong@familynet.or.kr)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고 합니다. 

 

 

세종시 국립세종수목원에서 하는 야외결혼식 (뉴스 출처 ; 세종포스트) 

무엇보다 주차가 아주아주 많아서 좋았습니다. 오히려 서울 같은 곳에서는 이렇게 주차하기 힘든데, 태양광 패널 아래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꽤 많았습니다. 물론, 주차된 차의 대부분은 수목원을 즐기러 온 가족단위의 손님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세종시 국립세종수목원에서 하는 야외결혼식

세종시에 몇년전에 가보고, 이번에 몇 년 만에 가봤는데 도로도 널직 널찍하고 좋더라고요! 가는 길도 새 도로가 잘 깔려있고 좋았습니다. 

세종시 국립세종수목원에서 하는 야외결혼식
세종시 국립세종수목원에서 하는 야외결혼식

5월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았습니다. 

세종시 국립세종수목원에서 하는 야외결혼식

(주차가 얼마나 많은지... ㅋㅋㅋ진짜 최고 !) 

세종시 국립세종수목원에서 하는 야외결혼식

주차를 입구쪽으로 조금 걸어야 합니다. 

세종시 국립세종수목원에서 하는 야외결혼식

길을 따라 가면, 출입구가 있습니다. 그때까지 계속 주욱 걸어가 주세요. 

세종시 국립세종수목원에서 하는 야외결혼식

원래 수목원의 개인 관람요금은 성인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이고 단체와 지역주민과 다문화 가정 할인이 따로 있습니다. 동절기는 (11월~1월)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하절기(3월~10월)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입니다. 운영일은 화요일~ 일요일입니다. 휴관일은 월요일, 1월 1일, 설&추석 당일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결혼식 하객분들은 따로 청첩장을 챙겨가시면 입구에서 교환해주시는 분이 있기 때문에 따로 돈을 내지 않아도 됐습니다. (결혼식마다 식에 따라 입장권을 어떻게 나눠주는지는 바뀔 수도 있겠습니다. )

세종시 국립세종수목원에서 하는 야외결혼식

따로 회원권과 교육비가 붙어 있었는데요. 주변에 살고 아이들이 있으면 이런 서비스 이용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세종시 국립세종수목원에서 하는 야외결혼식

ㅋㅋ사람을 자르다보니 별로 남지 않은 사진...ㅋㅋㅋ 

세종시 국립세종수목원에서 하는 야외결혼식

들어가는 입구쪽에서는 이렇게 벌 탈을 입은 인형들이 아이들이랑 사진도 찍어주고 그랬습니다.  (매일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세종시 국립세종수목원에서 하는 야외결혼식

가든 샵도 따로 있고 했지만, 결혼식에 참여를 해야했기에 빨리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반려식물을 분양받고 하실 수 있는 것 같은 게 좋아 보였습니다.) 

세종시 국립세종수목원에서 하는 야외결혼식

결혼식장 가는 길에 꽃들도 한창이고 ~ 날도 좋고 미세먼지도 없는 날이어서 완벽했습니다. 

세종시 국립세종수목원에서 하는 야외결혼식

저 뒤에 큰 건물(?) 이 수목원 건물인 것 같은데 정작 저희는 결혼식만 왔다가서 구경할 수 없었습니다. 다음 기회를 기약하며... 

세종시 국립세종수목원에서 하는 야외결혼식

입구 쪽에서 아이들에게 사탕을 나눠주는 벌들ㅋㅋㅋ 귀여워 

세종시 국립세종수목원에서 하는 야외결혼식

그리고 세팅 된 식장! 요새 코로나라서, 야외 외식이 가능한 이 곳이 정말 기특하게(?) 느껴졌습니다. 저희도 야외 결혼식이어서 화촉점화를 따로 못하고 모래(샌드) 세리머니를 했었는데, 이것도 좋았어요. (저희도 그 모래가 아직도 장식품으로 저희 집에 있거든요.) 

세종시 국립세종수목원에서 하는 야외결혼식

버진로드도 예쁘게 꾸미셨습니다. 참고로 꽃장식값은 따로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도 야외 결혼식 할 때, 꽃 장식 비용이 꽤 들었습니다. ) 그래도 하객으로 오신 분들에게 다 나눠주실 수 있기 때문에 아깝지 않게 잘 썼습니다. 

세종시 국립세종수목원에서 하는 야외결혼식

하객분들 차기 전에 찍어뒀습니다. 

ㅎ세종시 국립세종수목원에서 하는 야외결혼식

 

의자 있는 곳이, 신부 대기하는 곳인데요. 바로 옆인데 저도 이런식으로 하고 저는 의자조차 놓지 않았거든요. 근데, 이게 장점이 있더라고요.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에게 인사할 수 있는 신부가 될 수 있다는 장점? 저는 추천해요! (아 정작 제 결혼식 얘기 포스팅을 더 제대로 해야 할 듯..ㅋㅋ 할 얘기가 너무 많아서..) 

세종시 국립세종수목원에서 하는 야외결혼식

 

세종시 국립세종수목원에서 하는 야외결혼식

물론, 부조금 받는 테이블도 따로 있었습니다. 단점은, 음식과 음료가 반입이 안되는 곳이어서, 식사 제공이 안됐다는 게 단점이었지만, 요새 같은 시국엔 오히려 더 좋은 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식사 비용이 안 드는 대신, 오히려 답례품을 준비해야 한다는 점이 있겠죠? 

 

날씨만큼 아름다운 신랑 신부의 결혼식이었습니다. 사실 식 세팅이나, 꽃 장식 비용은 제 결혼식이 아니어서 정확하게 알려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바랍니다. (아예 다음에 제 야외 결혼식 썰을 더 자세하게 풀면서 제가 들었던 비용들은 공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