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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관/취향의 음식,식품

프리미엄 밀키트 '마이셰프 밀푀유나베'를 먹고

by 귀밤토리 2021.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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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판교 현대 백화점에 갔다가 세일하는 마이셰프 프리미엄 밀 키트 밀푀유 나베를 먹어봤다. (+늘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판교 현백에서 금, 토, 일에 밀 키트가 2개에 2만 원으로 세일하는 행사가 있다. 저번에도 한번 먹었을 때 괜찮아서, 다른 메뉴를 더 사보자 해서 사본 밀푀유 나베다.) 그리고 검색해보니, 마이셰프 웹사이트가 따로 있었다. (여태까지 총 4개의 키트들을 먹어봤는데, 다 가성비가 괜찮게 느껴져서 남편과 검색해봤었다. 종종 생각날 땐 사 먹을 생각이다.) 

 

참고로 밀푀유란, "천 겹의 잎사귀"를 의미한다고 한다. 겹겹히 쌓인 모습을 보고 밀푀유라고 한다. 남편은 먹어본 적 없다고 해서 해줘야겠다 생각하고 키트를 열었다. 

 

즉석조리식품으로 조리시간은 20분이다. 사실 사진만큼 재료들이 실하지 못한 밀키트들이 많지만, 마이셰프 밀 키트 들은 재료들이 꽤 실한 편이라 추천한다. 

'마이셰프 밀푀유나베'

조리 예 사진으로 기대를 하면 안 되지만, 기대하게 되는 어쩔 수 없는 사람의 마음... 다른 어떤 재료 필요 없이 이 키트만 사용해도 되니 정말 편했습니다. 

'마이셰프 밀푀유나베'

뒤에 나와 있는 조리 방법입니다. 채소는 1차로 세척이 되어있다고 하지만, 다시 한번 조리 전에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기를 권장합니다. 사진도 잘 나와있는 편이고, 글로도 잘 적혀있습니다. 원재료들의 표기도 한번 보시길 발랍니다. 

'마이셰프 밀푀유나베'
'마이셰프 밀푀유나베'

조리방법을 다 숙지했으니, 밀키트를 뜯어서 확인해보겠습니다. 어떤 것들이 들어가 있는지 같이 보실까요? 

'마이셰프 밀푀유나베'
'마이셰프 밀푀유나베'

어? 이거 꽤 실한데 싶었습니다. 사실 원래 가격이라고 해도 나쁘지 않은 가격처럼 느껴졌지만, 판교 현대 백화점 식품관의 세일 찬스로 더 싸게 먹어서 좋았습니다. 고기도 들어가 있고, 칼국수, 버섯, 야채, 육수들까지 야무지게 들어가 있습니다. 

'마이셰프 밀푀유나베'

더  보기 편하게 다 꺼내서 정리해보자면. 청경채, 배추, 깻잎, 고기, 칼국수, 팽이버섯, 버섯, 농축육수, 소스 2개 가 들어가 있습니다. 

'마이셰프 밀푀유나베'

조리 방법에서 나온대로, 팽이버섯의 아랫부분을 잘라줍시다. 

'마이셰프 밀푀유나베'

고기도 양이 나쁘지 않게 들어가 있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다른 브랜드의 밀 키트 들은 고기나, 다른 재료들이 부실하게 들어가 있는데 이 밀키트는 아끼지 않은 느낌이 듭니다. 

'마이셰프 밀푀유나베'

야채들은 표고버섯2개와 청경채, 배추, 깻잎이 들어가 있습니다. 야채들도 신선했습니다. 

'마이셰프 밀푀유나베'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서, 쌓아줄 준비를 합니다. 

'마이셰프 밀푀유나베'

버섯도 조리예시대로, 별 모양을 잘라서 파내 줍니다. (정작 파낸 사진은 따로 못 찍었습니다...) 

'마이셰프 밀푀유나베'

그리고 따뜻한 물900ml에 농충육수를 잘 섞어줍니다. 육수가 조금 적은 것 아닌가 생각이 들었지만, 괜한 생각이었습니다. 야채에서도 물이 나오니까 딱 적당했습니다. 괜히 또 제 느낌대로 더 넣었다간 오히려 너무 싱거울 뻔했습니다. 역시 조리법은 하라는 대로 하는 게 정석입니다.  

'마이셰프 밀푀유나베'

배추, 깻잎, 고기 순으로 겹겹이 쌓아줍니다. 저희 냄비는 솔직히 너무 넓은 냄비를 썼는데도 가득 들어가서 놀랐습니다. 겹겹이 쌓은 야채와 고기들을 넣고, 표고버섯과 팽이버섯 그리고 청경채를 다 넣어줍니다. 

'마이셰프 밀푀유나베'

더 작은 냄비로 했었으면 정말 조리예시 사진처럼 버섯이 세워져서 들어가야 했겠지만, 넓은 냄비를 쓴 탓인지 다 들어갔습니다. 

'마이셰프 밀푀유나베'

그리고 조리 방법에 나와있듯이, 육수를 부어줍니다. 700ml정도만을 부어주라고 했는데, 나머지는 칼국수를 끓일 때 다시 넣으시면 되기 때문에, 만드신 육수 중에서 700ml만 넣고 끓여줍니다. 

'마이셰프 밀푀유나베'

 

'마이셰프 밀푀유나베'

쫄쫄 쫄 넣어주고, 열심히 끓여봅시다. 

'마이셰프 밀푀유나베'

끓기 시작할 때, 소스를 준비해놓으면 좋습니다. 

'마이셰프 밀푀유나베'

소스는 두가지 입니다. (칠리새우에 나오는 소스와, 간장 베이스 소스였습니다.) 

'마이셰프 밀푀유나베'

폭 끓이고 나니, 이렇게 완성이됩니다. 정말로 추운 날 먹기 좋은, 몸을 따끈하게 해주는 밀푀유 나베 완성입니다. 너무 간단해서 사실 조리 과정을 다 찍는 것도 무의미하다고 느껴지긴 했습니다. 간단하고, 양도 푸짐해서 정말 좋습니다. 

'마이셰프 밀푀유나베'

 

소스에도 찍어먹어 보겠습니다. 

'마이셰프 밀푀유나베'

거의 다 먹어 갈때, 건더기를 많이 건져내고 칼국수를 먹을 준비를 좀 해봅시다. 

'마이셰프 밀푀유나베'

야채를 다 건져도 되지만, 이만큼 남기고 남겨놓은 육수와 칼국수를 넣어볼 겁니다. 

'마이셰프 밀푀유나베'

남겨놓은 육수 또르륵 넣어줍니다. 

'마이셰프 밀푀유나베'

칼국수도 투하해줍니다. 칼국수도 양이 적지 않아서 놀랐습니다. (사실  남편과 제가 둘 다 워낙 잘 먹어서 보통 3-4인분을 먹는 사람이라, 양이 적을까 봐 걱정했습니다만 양이 만족스러웠습니다.) 

'마이셰프 밀푀유나베'

칼국수를 넣고 뭉치지 않게 젓가락으로 풀어가면서 끓여주시면 됩니다. 

'마이셰프 밀푀유나베'

끓이면 끓일 수록 칼국수 색이 반투명해집니다. 

'마이셰프 밀푀유나베'
'마이셰프 밀푀유나베'

칼국수 면이 반 투명해지고, 한껏 끓여내면 다시 칼국수로 2차 하시면 됩니다. 

'마이셰프 밀푀유나베'

칼국수를 넣으니 저와 남편이 자주 가는 칼국수집(구좌리 칼국수) 맛이랑 똑같아졌습니다. 

'마이셰프 밀푀유나베'
'마이셰프 밀푀유나베'

남편도 처음엔 양이 적을까봐 걱정했지만, 국물까지 다 비우고 나니 몸이 뜨끈해지고 속이 편했다. 보통 밀 키트 먹고 탈 나는 경우가 많았는데 맛있고 싱싱하게 포장도 잘 되어 있는 밀키트라 다음에도 다른 맛을 먹어보자고 남편과 다짐했던 마이셰프 밀푀유 나베였습니다. 가격도 괜찮고  무엇보다 재료가 싱싱한 편이라 기대했던 것보다 더 맛있었습니다. 재구매 의사 있습니다. 

 

밀푀유 나베 먹어보고 괜찮아서 마이셰프 웹사이트 들어가니, 다른 메뉴들도 있어서 하나씩 시도 해보고 싶을 정도로 신뢰가 갔습니다. 밀푀유 나베를 살 때, 하나 더 사서 할인받은 마라샹궈도 리뷰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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