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컬리에서 샐러드 '클레버 토끼 리코타&홀그레인 패밀리 볼 Family Bowl'을 먹고

마켓 컬리 자주들 이용하시나요? 사실 저는 마켓 컬리 샛별 배송 존이 아니라서, 엄청 자주는 이용하지 않지만 팬데믹이 길어지면서 가까운 마트(이마트와 하나로 마트)에 없는 것들이 먹고 싶어 질 때쯤 시키는 편입니다. (약 한 달에 한번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 더 자주 시키고 싶은 생각도 있긴 있지만, 냉장 냉동 배송이 올 때 생각보다 쓰레기가 너무 많이 나와서 구매가 망설여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무튼, 제가 오늘 리뷰하고 싶은 제 취향의 음식은 샐러드입니다. 

 

샐러드를 드시고 싶을 때 어떻게 드시나요? 직접 해드 시는 분이 많은지 궁금합니다. 저희는 샐러드를 자주 챙겨 먹는 편은 아닙니다. 2인 가구라서 그런지 야채를 많이 사놓으면 금방 무르기도 하고, 다양한 것들이 들어간 샐러드를 먹고 싶을 때마다 마켓컬리를 켜는 편인 것 같긴 합니다. 이마트에 있는 샐러드는 가끔 사먹기는 괜찮지만, 다양한 것들이 들어간 느낌이 잘 들지는 않거든요. 

 

그 전에도 샐러드를 시켜봤지만, 그 중 시켜본 샐러드 중 제일 만족도가 높았던 지라, 리뷰를 써보고 싶었습니다. (최근에 산 주문 내역도 공개하면서...) 

 

가격은 6500원이었습니다. 두개를 시켜서 13000원인 걸 주문내역을 보시고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마켓 컬리에서 '클레버 토끼 리코타&홀그레인 패밀리 볼 Family Bowl'

플라스틱 뚜껑이 있고 열면, 이런 형태로 들어있습니다. 양은 많은 건가 적은 건가 사실 잘 감이 안 왔습니다. 생각보다 양이 적은 건가 싶었는데, 딱 적당한 것 같습니다. 물론 대식가분들한테는 한 끼로 먹기엔 조금 모자랄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이거 보기만해도 정말로 다양한 것을 넣었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딱 봐도, 보이는 것들만 봐도 양상추, 검은 올리브, 메추리알 5알, 병아리콩(Chickpea), 아몬드, 리코타 치즈, 파프리카, 방울토마토, 마른 클랜베리, 케일들이 일단 보입니다. 홀그레인 발사믹 드레싱도 따로 패키지로 들어있습니다. 

마켓 컬리에서 '클레버 토끼 리코타&홀그레인 패밀리 볼 Family Bowl'

클레버 토끼의 로고가 그려져 있고, 리코타 치즈가 11.54%라고 쓰여있어서 기대가 됐습니다. 종이 볼에 들어져 있지만, 플라스틱 뚜껑이 덮여있었습니다. 그리고 샐러드를 사면 나무 젓가락이 포장되어있는데, 제 개인적으로는 마켓 컬리에서도 옵션 선택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집에 있는 커틀러리로 먹을 건데, 나무젓가락이 포장되어있으면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특히 비닐로 포장되어 있는 이런 나무젓가락은 좀 아쉽다는 생각입니다. 

마켓 컬리에서 '클레버 토끼 리코타&홀그레인 패밀리 볼 Family Bowl'

혹시 생각보다 리코타 치즈가 조금인 것 같은데 싶으시나요? 걱정 마시길 바랍니다. 제가 먹어본 그 어떤 샐러드들 중에서도 많이 들은 것 같았습니다. 

마켓 컬리에서 '클레버 토끼 리코타&홀그레인 패밀리 볼 Family Bowl'

홀그레인 발사믹 드레싱을 뿌려서 먹었습니다. 드레싱과 야채들의 조합도 좋습니다. 가끔 드레싱이 맛없는 게 같이 들어있으면, 그 샐러드는 아예 안 사게 되는데 이 발사믹 드레싱은 적당히 새큼하고 달큼한 맛의 조화가 제 취향이었습니다. 리코타 치즈와도 잘 어울렸습니다. 

마켓 컬리에서 '클레버 토끼 리코타&홀그레인 패밀리 볼 Family Bowl'

남편도 같이 먹으면서 이 샐러드는 구성 괜찮다. 라는 말을 계속해줬습니다. 메추리알도 많이 들어있고, 병 알리 콩도 들어있고, 아몬드도 들어있고 푸짐했습니다. 건강하게 해결하기 좋은 샐러드였습니다. 

마켓 컬리에서 '클레버 토끼 리코타&홀그레인 패밀리 볼 Family Bowl'

병아리콩과 올리브가 꽤 많이 들어서 놀랐습니다. (둘다 제가 좋아하는 것들입니다.) 무엇보다 먹으면서도 이 하나의 샐러드가 지겹다는 생각이 안들 정도로 다양한 게 들어있어서 추천하고 싶었습니다. 가끔 야채만 듬뿍 들어서 다른 맛이 안 나고 야채맛만 나는 샐러드들이 있는데 이건 골라먹고 섞어먹고 다양하게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마켓 컬리에서 '클레버 토끼 리코타&홀그레인 패밀리 볼 Family Bowl'

재구매 의사 있습니다. 사실 마켓컬리의 다른 유명한 샐러드도 먹어봤는데, 이게 제일 제 취향이었습니다. 클레버 토끼라는 곳은 잘 들어보진 못했지만, 다른 샐러드가 있으면 시도도 해보고 싶을 정도로 이 샐러드로 신뢰가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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