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며칠 전에 올렸던 마이셰프 밀 키트에 대한 리뷰 보신 분 계실까요?
2021/02/25 - [취향관/취향의 음식, 식품] - 프리미엄 밀 키트 '마이셰프 밀푀유 나베'를 먹고
마이셰프에서 먹었던 그전의 밀키트가 만족스러워서, 또 판교 현대백화점에서 사게 된 두 개 묶음 세일 찬스를 이용한 마이셰프 프리미엄 밀 키트 사천식 마라샹궈에 대해서 리뷰를 써보려고 합니다. 참고로 저와 남편은 마라 소스를 좋아하기 때문에, 이 맛을 지나치기 어려웠습니다.
즉석조리 식품으로 분류되어있고 조리시간은 8분???이라고 하니 경이롭습니다. ㅋㅋㅋ
뒤에 적혀 있는 조리 방법도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모든 채소들은 세척이 되어있지만, 조리 전에 깨끗이 흐르는 물에 씻는 걸 권장한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정말 간단해서, 딱히 조리방법이 필요 없다고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뭐가 들어있는지 열자, 이렇게 포장 되어있습니다. 정말 편하고 좋긴 한데, 비닐류가 정말 많이 나오는군요. ㅜㅜ 반성해봅니다.
하나씩 꺼내서 보겠습니다. 당면도 들어가있고, 파도 들어가 있고, 새우, 소시지, 연근, 말린 고추, 숙주, 배추, 청경채, 소스, 고기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사실 가격이 만원 초반대라서 기대를 많이 안 했는데, 의외로 참 알차게 들어가 있어서 놀랐습니다. 이게 한번 인상이 좋으니까 이 브랜드의 호감도가 확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진공포장이 잘 되어있습니다.
아니, 보통 이런 류의 밀키트를 먹으면 고기가 사실 아쉬울 때가 많았는데, 고기도 나쁘지 않게 양이 의외로 괜찮았습니다.
먼저 조리 방법대로, 팬에 고추기름과 대파, 건고추, 우삼겹을 넣고 볶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순서가 뒤죽 박죽이지만, 또 한편에서는 당면을 뜨거운 물에 불리고 있기도 했습니다.
야채를 다시 한번 씻고 물기를 최대한 제거했습니다. 야채도 정말 다양하게 잘 들어가 있습니다. 연근도 비싼데 다 손질돼서 잘라서 들어가 있으니 정말 편했습니다.
우삼겹도 넣고 파기름과 파도 넣고 볶아주겠습니다.
뭉쳐있는 고기를 잘 풀어줍니다.
+ 참고로 아래에 있는 버섯은 집에 있는 새송이 버섯이 남아서 추가했습니다. 저희같이 많이 드시는 분들은(?), 집에 있는 야채와 버섯류가 있다면 첨가해서 드시길 바랍니다.
새송이 하나를 손으로 둥성둥성 잘라서 같이 넣을 겁니다.
그리고 말씀드렸다시피, 저희 둘은 많이 먹기 때문에 ㅋㅋ 집에 있는 냉동 새우도 더 많이 넣었습니다. (참고로 저 냉동새우가 엄청나게 실한 편인데 다음에는 저것도 리뷰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혹시 새우 좋아하시는 분은 꼭!! 알려드리고 싶으니까 댓글 남겨놓으세요. 그 리뷰를 쓰게 되면 제가 또 대댓글에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저와 남편의 취향은 마늘이 무조건 많이! 들어가는게 좋기 때문에 마늘도 다져서 넣어줬습니다. (현재까지 저희 집 냉장고에 있다가 들어가게 된 재료는 마늘, 새송이 버섯입니다.)
소시지와 건고추도 같이 다 넣고 볶아 주세요.
그리고 씻어 놓은 야채도 넣습니다. (현재까지 저희 집 냉장고에 있다가 들어가게 된 재료는 마늘, 새송이 버섯입니다. 표고버섯은 키트 안에 들어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
그리고 열심히 섞어줍시다. 들어간 재료의 부피와 양이 꽤 있다보니 섞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잘 섞어 주고 또 키트에 들어있는 소스를 넣어주시길 바랍니다.
소스 투척.
그리고 소스와 함께 재료들을 잘 섞어줍니다.
연기때문에 잘 안보이시겠지만, 더 제대로 찍은 사진도 아래 곧 나옵니다!!!
푸짐해서 황홀합니다.
그리고, 거의 다 익혀놓은 상태에서, 불려놓은 당면을 넣어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다시 또 당면도 모든 재료들과 함께 섞어줍니다.
섞어주세요 열심히!
연기가 다 빠지고 나니 완성된 모습이 이렇게 됩니다. 저희집 냉동새우가 크긴 큰데, 원래 키트에 들어간 새우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쨘! 요리 똥 손이어도 가능한 마라샹궈입니다. 사실 저희 집에는 마라 소스가 따로 있을 정도로 마라샹궈와 마라탕을 좋아합니다. (남편은 마라탕 취향, 저는 마라샹궈 취향입니다. 그런데 요새 남편도 마라탕보다는 마라샹궈가 당긴다고 할 때가 있는데 , 이거 먹어보고 안에 들어 있는 내용물에 감탄했습니다. 만족스럽다고 가성비가 좋다고 계속 칭찬했습니다. )
초점 나간 사진들도 많이 있습니다.
먹기전에 그래도 푸짐하게 한껏 찍어봤습니다. 소시지 칼집도 다 넣어져 있고 정말 요리를 못하시는 분들이라도 정말 쉽고 맛있게 완성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입니다.
그리고 사실 저희는 2인 가구인데, 야채들을 사놔도 자꾸 잘 무르고 하는데 가끔 이런 키트를 사면 알아서 다 잘 정리가 되어있고, 먹기 전 다시 한번 씻어서 넣기만 하면 되니까 편하고 좋았습니다.
사실, 이렇게 푸짐하기만 하고 맛이 없었다면 이 리뷰는 안 썼을겁니다. 하지만 맛도 정말 있어서 추천하고 싶었습니다.
당면도 양이 꽤 많았어요. 사실 밀키트 다른 브랜드들 많이 먹어봤지만, 이 정도로 만 족 한 건 많지 않았는데 마이셰프 브랜드에 관한 호감도 상승했습니다. 물론, 제 돈 주고 제가 사 먹은 리뷰니까 믿으셔도 됩니다!
남편과 저번에 먹었던 밀푀유 나베도 맛있게 먹었지만 저희는 아무래도 이렇게 더 자극적인 마라샹궈를 더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집에 있는 야채들을 처리하기도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와 남편은 대식가이기 때문에, 이걸 만들고도 밥 한 공기에 먹어야 성이 찼지만, 다른 분들은 키트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하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맛도 있고 가격도 괜찮아서, 자주 마이셰프 웹사이트 가서 사볼 예정입니다.
재구매의사 있습니다. 사실 밀키트류들이 쓰레기가 조금만이라도 덜 나오면 덜 길티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맛과 가성비로 따지면 자주 먹고 싶은 맛입니다. 쓰레기를 조금 덜 만들어 주신다면 더욱더 자주 먹고 싶을 정도입니다. 간단하게 요리 해드시고 싶은 자취러들 부터, 요리 솜씨가 없어서 고민이신 신혼부부, 그리고 파티음식으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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