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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투명 페트병 따로 버리세요” 투명 페트병, 폐비닐 분리배출

by 귀밤토리 2021.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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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투명 페트병 따로 버리세요” 투명 페트병, 폐비닐 분리배출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 경기도가 작년 12월 말부터 시행되는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제도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대상은 전국 공동주택입니다. 왜 투명 페트병만 따로 분리배출해달라는 걸까요? 유색 페트병보다 투명 페트병만 따로 배출해달라는 건지 더 알아보겠습니다. 투명 페트병은 기능성 의류, 가방 등에 쓰이는 의류용 원사로 만들어지거나 재생 용기로 다시 재생산되지만, 유색 플라스틱 폐기물과 섞여서 배출될 경우에는 재활용되지 못하고 폐기가 많이 된다고 합니다. (그냥 재활용을 한다고 대부분이 재활용이 될 줄 알았지만, 오히려 대부분이 재활용이 못되고 있다고 하는 닷 페이스의 동영상을 보고 충격 먹었던 필자입니다. )

출처 : 닷페이스 

 

경기도는 “환경부의 ‘재활용 가능 자원의 분리수거 등에 관한 지침’ 개정에 따라 공동주택(300가구 이상 또는 150가구 이상이면서 승강기가 설치된 아파트 등)은 25일부터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제도가 시행된다”라고 지난해 24일 밝혔다. 다세대와 단독주택 등은 올해 2021년 12월 25일부터 시행될 예정(1년의 유예기간을 거쳐서)입니다. 자체적으로 동참을 원할 경우에는 해당 시·군에서 투명 페트병을 분리수거해간다고 합니다. 많은 시와 군에서 참여했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 환경부, 한국 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투명 페트병 배출하는 방법 

다들 페트병 버리시기 전에는 뭐가 들었었던, 내용물을 비우고 모든 라벨은 제거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찌그러트리고 뚜껑을 닫아주고 배출해주시면 됩니다. 위에 사진처럼만 따라 하시면 되겠죠. 생각보다 내용물을 깨끗하게 버리지 않고 그냥 버리는 분들도 많고, 라벨도 그대로 부착한 채로 배출해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집에서 배출해주실 때 이렇게만 배출해주셔도 재활용될 확률이 더 높습니다. 투명 페트병 별도 배출을 위해서는 음료나 생수가 들어 있던 병만 허용되고, 다른 것들이 들어있던 페트병은 다른 플라스틱이 섞여 품질 저하할 수 있기 때문에 따로 또 플라스틱류로 배출해야 된다고 합니다. 오로지, 색이 없는 투명한 페트병만 분리 배출하는 것만 가능하다는 점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색이 있고 투명한 페트병은 분리배출에 해당이 안되고, 유색 페트병으로 버려주셔야 한다고 합니다. 

 

유색 페트병은 활용도가 낮은 거 보면, 많은 음료회사들에서도 유색 페트병보다는 무색의 투명 페트병으로 패키징 디자인을 하는 쪽으로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덧붙여봅니다. 그리고 음료 혹은 생수만 들어있는 페트병만 분리배출이 된다고 하니, 제발 플라스틱 페트병에 쓰레기를 넣거나 다른 거 넣는 행동은 하지 않도록 해봅시다. 

 

 

폐 페트병의 변신? 고품질 원료로 재활용 가능 -- 신발, 가방, 다양한 소품들로 재생산 가능!  

페트병 생산량 대비 약 10%(2만 9천 톤)만 고품질 원료로 재활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나머지 부족분은 주로 일본 등 해외에서 연간 2만 2천 톤이 수입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오히려 수입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니, 뭔가 아이러니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폐페트병으로 의류, 잡화들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요새 들어 저도 굉장히 많이 봤던 가방 중에 하나인, 플리츠 마마 가방이 정말 많이 보입니다. 플라스틱 16개로 가방 하나를 만들 수 있다고 하니까, 좋은 취지의 브랜드라서 구매욕구도 더 괜히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들어보니, 가볍고 여행 갈 때에도 주름을 접어서 보관해서 넣고 다닐 수가 있어서 굉장히 편합니다. 신발도 아디다스에서 나온 신발을 1년 전쯤 선물 받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아직도 잘 사용하고 있고, 원래 그냥 나오던 아디다스의 신발과도 다른 점을 잘 못 느끼고 있을 정도로 편하고 좋았습니다. 

플리츠 마마 ; 16개의 플라스틱병으로 만들어지는 플리츠마마 가방입니다.
출처: Business Insider  -- 플라스틱병으로 만든 실로 만들어진 아디다스 신발

 

버려지는 페트병으로 만들 수 있는 것들은 무궁무진합니다. 그러니, 무색(투명) 페트병은 별도 배출 의무화하고, 분리배출의 핵심인 비우고 헹구고 분리하고 섞지 않는다(비행분석)을 알리고 있다고 하니깐, 우리 모두 많이 참여합시다. 코로나 때문에 아무래도 쓰레기나, 재활용할 거리들이 엄청나게 많이 생기고 있지만, 정작 지키는 사람들만 더 열심히 지키고 안 지키는 사람들은 그대로 인 것 같습니다. 나 하나인데 어때?라는 생각보다는 나 하나부터 제대로라는 생각으로 참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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