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길이 험하다는 리뷰를 보긴 봤는데, 정말 이런 곳에 있다고 ?? 하면서 계속 가면 나옵니다. ㅋㅋ 나름 가는 길에 귀여운 표지판(?)도 있었어요.
날씨가 너무 좋았던 날이었는데, 그런 날씨를 즐기기 좋은 예쁜 카페였어요. 건물이 세개인데 앞에 두개가 메인이고 뒤에 창고처럼 하나가 더 있어요. 귤나무들도 있고요.
엉거주춤 아기 안고 가는 밤톨이 아부지.
자다 일어난 밤톨씨는 자고 일어나기만 하면, 새로운 곳에 도착해서 어리둥절...
한쪽 건물에서 시켜서 다른 건물에서 마실 수 있었어요.
메뉴에요. 1인 1음료!!고 커피, 커피가 아닌 것들이 다양하게 있더라고요. 스프가 있는 것도 인상적이었어요.
소품들도 너무 예쁘게 잘 해놓으셨더라고요.
앞에 있는 두 벽돌 건물 뒤에 또 자그마한 건물이 있어서 궁금해서 가보는 중..
웨딩도 하는 곳이어서 그런지, 의자들도 쌓여있고 창고처럼 이용되는 곳인데 실제로 웨딩때는 어떻게 쓰이는지 모르겠네요. 이것저것 다 너무 예쁘게 해놨더라고요.
역광이어서...약간 무섭게 나왔지만;;; ㅋㅋㅋㅋㅋㅋ 엄마랑 밤톨이.
커피랑 빵 하나를 시켜서 옆 건물에 앉았어요. 창이 큼지막해서 그런지 날씨를 잘 즐길 수 있었어요.
빵도 예뻤는데, 다 잘라버린 사진만...;;
곳곳이 예쁘고 잘 되어 있더라고요. 아기와 있어도 보통 이런 예쁜 카페들은 노키즈존이 많은데 이곳은 아니어서 좋았어요.
자리를 옮겨서도 앉았어요. 창가자리가 좋긴 한데, 너무 더웠어서 다른 큰 자리가 나서 옮겼네요.
귀여운 밤톨이.
창가에서 앉아서 랩탑으로 일하시는 분들도 있고요.
아빠한테 안겨서 할머니랑 까꿍하는 밤톨.
귤따기 체험도 있더라고요. 시즌에 따라 될 수도 있고 안될수도 있으니 하실 분들은 인스타그램으로 먼저 확인해보는 게 좋을것 같아요.
바깥에서 보면 정말 외국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다녀와서 또 자는 밤톨군... 눈물은 왜 고인거여 ㅠㅠ!
제주도 카페에서 아기와 다니다 보면 예쁜 카페들을 못 가는게 좀 아쉬웠는데(예쁜 곳들은 대부분이 노키즈존이라..), 이 곳은 아기와 갈 수 있는 예쁜 카페라서 좋았어요. 커피도 맛도 괜찮고 빵도 맛있게 먹었어요. 귤따기 체험도 가능한 카페고, 어디에서든 사진을 찍어도 예쁜 카페였어요. 찾아가기는 힘들지만, 막상 도착하면 기억이 잘 안날정도로 예쁜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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