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스테이' - 우엉이 영어로 뭐예요?

TVN에서 방영했던 윤식당에서 윤스테이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 그런데 '우엉'이 실시간 검색어에서 왜 나와? 

 

8일 방영된 윤스테이 부분 중 한 대화 때문에 실시간 검색어까지 올라간 뿌리 이름이 있죠. 바로 우엉입니다. 아니, 윤스테이에서 우엉이 왜 나와?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겠죠. 물론 저도 그랬습니다. 사실, 저도 미국에서 8년을 넘게 있다가 왔지만 우엉이 영어로 뭔지 몰랐던, 1인입니다. 대화하는 장면을 보니 윤여정 선생님의 재치며, 영어 실력이며 너무 멋져서 이렇게 포스팅해봅니다.

 

최우식 님이 웰컴 티를 우엉차로 내오자, 이서진 님이 윤여정 님께 우엉이 영어로 뭐냐고 물어보셨습니다. 그런데, 윤여정 님도 모르고, 최우식 님에게 도움을 청해 보지만 역시 모르는 우엉의 영어이름이었습니다.
그래서, 윤여정님이 우엉이 영어로 뭔지 찾아보게 됩니다. Burdock이 우엉이라는 것을 찾게 되고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다며 얘기하자, 최우식님도 그렇다며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그러자, 손님분 중 한 분이, 그렇지만 어쨌든 건강에 좋다는 거겠죠?라고 하며 묻자, "그렇다고들 해요. 함께 알게 되겠죠. 조만간"라고 윤여정님이 대답한 게 재치 있고 좋았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유머러스함이 이런 겁니다만, (물론 dad joke, pun 같은 조크도 있겠지만) 이런 건 아무리 영어를 잘해도 그 순간 유머가 없는 사람은 이렇게 답변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출처 = tvN 윤식당

출처 = tvN 윤식당

출처 = tvN 윤식당

출처 = tvN 윤식당

출처 = tvN 윤식당

출처 = tvN 윤식당

출처 = tvN 윤식당

출처 = tvN 윤식당

 

Woosik : This is welcome tea. 

Guest1,2 : Thank you. 

Guest 1 : Looks like it's special kind of tea. 

Seojin : 우엉이 선생님 뭐예요? 우엉티 

Yoon : I don't know what is wooeung means? some kind of root. It's good for your health. 

Guest 1 : It's good for health? 

Seojin : It's local traiditional tea. 

Guest 1 : Traditional tea?

Guest 1,2 : Thank you. 

Guest 2 : That's really good. 

Guest 1 : Yeah, I've never have anything like this. 

Yoon : 우엉means Burdock. I've never heard of burdock. 

Woosik : Me, too. Never heard of it. 

Guest 1 : Really good for health? 

Yoon : Supposedly. We will find out. LATER. Okay? Let me know.

Guest 1 : If we don't wake up tomorrow morning. 

Yoon : Let me know what happened to you.

 

8일 그 문제의 우엉차 부분을 영어로도 그대로 대화를 옮겨봤습니다. 우엉이 영어로 저도 몰랐었는데 보면서 알게 됐습니다. 일반적인 식재료는 알고 있지만, 우엉은 잘 찾지 않는 재료라서 알고 있지를 못했습니다. 혹시, 외국인 친구분들이 한국으로 와서 우엉차를 먹게 되면 burdock root tea라고 알려 줄 수 있겠습니다. :) 

 

 

이 대화를 보고, 저도 구글에 burdock root tea 검색해보니 이런 질문이 뜹니다. 

출처 = 구글

Q. 언제 우엉차를 마셔야해 ?

A. 나는 차를 냉장고에 저장해 두고, 내 기분이 어떤지에 따라 아침 중간이나 이른 오후쯤 한 컵씩 따른다. 우엉 뿌리는 이뇨제이고, 며칠이 지나고 나면, 씻겨나가는 게 있다. (소변으로 배출이 잘 된다.) 그래서 이번 해에 나는 내 피부까지 클렌징이 다 된 게 느껴졌었다. (피부가 말끔해졌다.) 

 

라는 대화가 있습니다. 2019년에 작성된 글입니다. 이 글을 보고 나니, 저도 괜히 우엉차를 또 열심히 마셔볼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