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하고나서 밀가루 같은게 엄청 땡기는 편이라, 온갖 빵이며 면류를 엄청 많이 먹고 있는 요즘입니다. 근데 몇달 전에는 와플이 또 땡기는게 아니겠어요. 와플을 워낙 좋아하긴 하지만, 집에 와플기계가 있을때는 해먹기 귀찮아서 잘 안 해먹다가 처분하니까 또 괜히 먹고 싶은 와플....ㅋㅋㅋ
남편은 지하철같은데서 파는 와플에 저렴한 사과쨈맛 와플을 좋아하고 저는 좀 더 퐁실퐁실한 와플을 더 좋아해요. 근데 주변에 와플집이 없을까하다가 와플칸이란 곳을 찾아갔어요. 일단 저희집에서도 차로 20분정도 가야하는 곳이긴 하지만 ㅜㅜ 그래도 제일 가까운 곳이었어요.
와플칸 여주점
주소 : 경기도 여주시 세종로 14번길 9 (주차는 따로 할 수 있는 곳이 없지만, 시장 근처에 공영주차장에 주차할 수 있어요.)
영업시간 : 매일 10:30 - 21:00
전화번호 : 031 885 0121
아직 구글맵에 없길래, 이번 기회에 추가해봤는데 언제 승인이 날지 몰라서 네이버 장소검색으로 캡쳐해왔습니다.
메뉴는 이렇게 있어요. 기본적으로 아무것도 안 넣는 기본 와플은 2천 5백원 그리고 토핑이 추가 되기 시작하면 3천원부터 최고 4천 5백원까지. 그리고 음료의 가격이 엄청 맘에 들었어요. 아메리카노와 아이스티가 천오백원이라니...
크로플도 있고, 피자 와플등 다양한 메뉴들이 있었어요.
내부에는 아주 작은 테이블 몇개 있지만, 앉아서 먹고 가기에는 조금 좁은 공간이라 포장해가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메뉴에서만 보면 못 고르겠는데, 사진까지 있는 메뉴를 보니 뭘 먹고 싶은지 더 결정하기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쿠키오레오와 커스타드를 고민 했지만, 커스터드를 골랐고 남편은 사과ㅋㅋㅋ 역시 그 사과잼맛은 못 버린다며... ㅋㅋㅋ 다른 와플도 궁금하더라구요. 특히 돼지바 클런치, 콘치즈등!
차로 돌아와서 차에서 먹었어요. 코로나로 차에서 뭘 먹는게 편해졌네요. ㅋㅋ 집으로 돌아와서 사려다가 따끈한 채로 너무 먹고 싶어서 차에서 먹기로 결정 ! (와플 두개와 남편은 아이스 아메리카노, 저는 아이스티도 시켰었어요.)
밤이어서 잘 나오지는 않았지만, 왼쪽은 사과잼 오른쪽은 커스터드에요. 정말 안에 들어가 있는 토핑같은 경우는 안 아끼고 넣어주셨어요.
차에서 불 키고 찍어본 커스터드 와플 ! 아 정말 맛있더라구요. 커스터드도 적당히 달달하고, 무엇보다 와플 믹스에 보니까 검은깨도 콕콕 박힌 것도 엄청 고소하고 맛있어요. 와플 자체가 정말 퐁실퐁실하고 맛있더라구요.
와플이 겉바속촉이에요. 생크림과 커스터드 듬뿍 들어있어서 하나 먹었는데 포만감이 생겨요.
남편의 사과 와플도 먹어봤는데 맛있더라구요. 남편이 생각하는 저렴한 맛보다는 더 고급진 맛이지만ㅋㅋ저는 오히려 더 좋더라구요. 그래도 제가 시킨 커스터드 와플이 더 맛있었지만...ㅋㅋ (남편은 본인이 시킨 사과가 더 맛있다고 하더라구요.ㅋㅋㅋ)
재방문의사 있어요. 요새 가끔 또 밤마다 생각나요. ㅋㅋ 간지 꽤 됐는데, 이제 다시 한번 더 가보려구요. 와플 좋아하시고 여주사시는 분들이라면 와플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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