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다녀온 이천에 새로 연 신상카페 카페 55도에 대해 리뷰를 써보려고 해요. 어제 저희 집에 친한 언니가 놀러와서, 집에서 간단히 배를 채우고 집에만 있기 아쉬운 날씨이고, 언니도 휴가 중에 저희 집에 방문 해준거기도 하고, 무엇보다 저도 집콕만 하다보니.... 밖에 나가고 싶기도 했었고 해서 ㅋㅋㅋ 저희 집에서는 30분정도 걸리는 이천에 가보기로 했어요. 워낙에 인스타에서 많이 보여서 궁금한 곳이었는데 드디어 가봤습니다.
카페 55도주소 : 경기도 이천시 대월면 사동리 33-3 (주차자리는 건물 뒤쪽에 많아요.)영업시간 : 매일 11:00 - 19:00 (아직 오픈 초반이라 변동사항이 있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화번호 : 031-637-9502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cafe_55do/ (이천점 전용) / https://www.instagram.com/55do_official/ (55도 커피로스터스) |
구글에는 클로징이 오후 9시 로 되어 있고 네이버에는 7시로 되어 있더라구요.
네비게이션 찍고 가다가 유턴을 했었어야 하는데, 분명히 인스타에서 봤던 건물이 잘 안보여서 맞나 했는데, 울타리처럼 올라와있어서 잘 안보였을 뿐이더라구요. 하얀 건물과 외부 조경을 신경쓰신 것 같았어요.
주차 자리는 건물 뒤쪽에 풍부했는데, 평일이라서 가득 차지는 않았지만 주말이라면 ;; 가득 찰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파트타임 알바와 정직원을 구하는 공고도 보이고요.
주차 하고, 건물 앞쪽에도 출입구가 있지만 옆쪽으로 들어가니 이렇게 나오더라구요.
야외 좌석도 예쁘지만 내부 좌석도 좋더라구요. 깔끔하고 모던하고, 안에 식물도 있고 통창이라 그런지 안에 있어도 전혀 답답하거나 그러지 않아서 좋았어요.
옆으로 들어가면 이런 모습이에요. 깔끔하고 하얀!
빵 종류는 제가 갔을때는 4-5시 경이었는데도 꽤 남아 있었어요. 평일이라 그런것 같긴한데 주말에는 또 어떨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인기 있는건 하나, 두개 남아있는 것 같더라구요.
파운드 케잌, 음료, 잼, 버터도 팔고요.
빵 종류는 다양했는데, 스콘, 크로플이 종류별로 있었고, 소세지빵, 연유 브레드, 휘낭시에, 부리또(사실 저는 부리또를 좋아해서 먹어볼까 했는데 뭔가 다른게 더 궁금해서 안 골랐는데 다음에 갈땐 먹어보려고요!), 베이글도 있었어요.
두명이지만, 빵은 다섯개...ㅋㅋㅋ 세개는 매장에서 먹고 두개는 포장해갔어요.
메뉴판은 아직 임시인 것 같았어요. 저는 서현에 있는 55도 카페를 가보긴 했는데 그때의 메뉴랑 똑같은듯 하면서 조금은 다른 것 같더라구요.
카드 결제하는 슬롯들도 이렇게 안으로 넣어놓으니 보기 좋았어요.
빛이 잘 드니까 더욱더 예쁜 곳인 것 같아요.
빵 고르는 데는 이렇게 뚜껑으로 되어 있어서 좋더라구요. 요새 뚜껑 없이 오픈해놓는 공간 많은데, 예전이라면 별로 신경 안 쓰였을텐데 요새 코로나때문에 괜히 신경쓰이더라구요.
외부 테라스도 엄청 예쁘게 되어 있어요.
조경도 신경쓰신게 보였구요.
정면에서는 입구가 살짝 틀어지게 되어있는데 그것도 특징적으로 예뻤어요. 아직 2층에는 뭔지 모르겠지만, 나중에 더 채워질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건물도 꽤 크고, 자리도 넉넉하고 조경도 예뻐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빵!
커피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저는 디카페인 아이스 커피 그리고 빵은 소세지빵, 로터스 크로플, 황치즈 스콘을 골랐습니다.
크로플은 맛있었어요. 겹겹이 살아 있는 크로플... 요새 크로플 하는 곳이야 많지만, 대충하는 곳들도 많은데 여긴 합격 !!! 로터스맛은 사실 엄청 진하게 올라오거나 하진 않고 위에 토핑으로 뿌려져 있어요. 황치즈 스콘은...그냥 그랬습니다. 황치즈맛이 엄청 찐하게 느껴지거나 그렇진 않았고, 사실 황치즈맛보다도 스콘의 식감이 제가 좋아하는 포슬포슬한 식감이 아니고 약간 목 맥히기만 하는 식감이라 아쉬웠어요. 다른 맛 스콘도 있었는데 그건 어떨지 모르겠네요. 소세지빵이 기대를 안 했는데 엄청 맛있었네요. 저는 집에 갈때 소세지빵이랑 바질크림치즈 베이글을 포장해갔는데, 같이 먹던 언니도 소세지빵이랑 크로플이 맛있다며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두개는 포장해 갔어요.
커피도 훌륭한 편이라고 생각듭니다. 물론 임산부라ㅜㅜ 저는 디카페인으로 마셨지만, 디카페인도 맛있었고 서현 카페 55도에서 커피 마셔봤을때 맛있었거든요.
야외에는 아이들 데리고 오신 분들 모임이 있는 것 같았어요. 애들 데리고 오기 좋은 곳인 것 같아요. 키즈존이기도 하고요.
해가 뉘엿뉘엿 질때즘... 돌아가는 길에 또 몇장 찍어 봤습니다.
평일에는 아직 사람이 많이 없는 듯 했지만, 더 유명해지거나 주말에는 자리가 없을 수도 있을 것 같은 핫플의 예감..
주차공간도 널직하고 좋았어요!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곳입니다.
집에 와서는 남편과 제가 먹기 위한 베이글과 소세지빵을 오픈해봤습니다. 베이글은 뭔가 엄청 쫄깃보다는 즐깃!했는데 안에 있는 바질 크림치즈 부분이 엄청 맛있어서 또 먹고 싶더라구요.
이천에 새로 생긴 카페 55도 ! 재방문 의사 있고, 남편도 빵 먹어 보더니 본인이랑도 또 같이 가자고 ㅋㅋ 하더라구요. 날 좋을때 가면 더욱 더 좋을 것 가은 곳이에요. 노키즈존이 요새 많은데 키즈존인 것도 좋고요 !
앞으로 어떤 빵이 나올지에 따라서 더 궁금해 질 곳 같아요. 커피도 맛있지만 의외로 빵들이 맛있어서 좋았습니다. 가격은 사실 비싸다고 하는 리뷰를 봤는데 싼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커피,빵,장소가 훌륭해서 지불할만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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