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리또 좋아하시나요? LA에 오래 살아서 그런지 부리또, 타코는 정말 자주 먹었고 그만큼 좋아했었는데요. 한국에 와서는 제일 생각나는게 바로 부리또,타코, 인앤아웃 버거에요 ㅋㅋ 그래서 가끔 또띠아를 사 놓고 부리또를 해먹곤 하는데, 부리또도 뭘 넣느냐에 따라서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특히 제가 제일 좋아하는 부리또는 브렉퍼스트 부리또와 캘리포니아 부리또(밥 대신 감자튀김을 넣어주는데, 짭쪼름한 감자 맛이 들어가니 꿀맛!!!)에요.
오늘 그 중에서도 브렉퍼스트 부리또를 만들어 보려고요. 사실 없는 재료들이 워낙 많지만, 집에 있는 것들로 비슷하게 해볼 생각이에요.
저희 집에 있는 재료들로는 또띠아, 해쉬브라운, 소세지, 계란, 치즈, 케챱으로 재료 준비 끝 !!!
먼저 또띠아를 데워줍니다.
원래는 초리쪼(chorizo)가 있어서 넣어 먹어야 제 맛이지만,집에는 초리쪼가 없어서 냉장고에 굴러다니던 소세지를 굽고, 해쉬브라운을 넣었어요. ㅋㅋ약간 브렉퍼스트 부리또랑 브렉퍼스트 부리또의 합친 느낌..?
치즈도 준비해줍니다.
그리고 프라이팬 한켠에는 계란을 스크램블로 구워줍니다.
또띠아 위에, 해쉬브라운을 올리고, 계란 올리고, 소세지 올리고 치즈 순서로 올려줬습니다.
전자레인지에 치즈가 녹도록 살짝 돌려줍니다.
그리고 위에 원하는 향신료를 뿌려주변 됩니다.
그리고 핫소스를 뿌려주면 딱인데 집에 핫소스가 없어서 케챱으로 대신해서 먹습니다. 핫소스는 진짜 좀 아쉬웠어요. ㅜㅜ
핫소스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 법 한, 아쉽지만 그래도 넘 맛있는 브렉퍼스트 부리또...! 계란 스크램블, 감자, 소세지가 한입에 들어오니 맛이 없을 수 없겠죠. 또띠아가 조금 더 커서 정말 둘둘 말수 있었으면 더 완벽했을텐데, 오픈페이스 부리또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래도 남편도 너무 맛있다고, 왜 이제서야 해주냐고 했네요 ㅋㅋㅋ
간단한 한끼로 먹기 좋은 브렉퍼스트 부리또. 꼭 저런 조합 아니더라도 원하는 재료 넣고 냉장고 털기 하기에도 좋은 부리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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