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보다는 국수가 땡기는 요즘. 원래는 라면이나 라볶이, 약간 맵고 자극적인 것을 좋아하는 나였지만, 임신(지금 13주차!)하고 나니, 나답지않게? 칼국수, 쌀국수 이런 덜 자극적인 면들이 먹고 싶은 것 ! 참으로 이상하게 느껴짐ㅋㅋㅋ 고기나 이런거에 환장하던 나인데 고기보다는 밀가루가 엄청 먹고 싶다. 베이글, 쌀국수, 칼국수, 삼계탕 이런거 왜 이렇게 먹고 싶은거야... (이미 저 네가지는 좋아하긴 했는데, 그래도 저거 보다는 고기를 좋아했던 나인데....)
그래서 갑자기 평소라면 잘 안 살 것 같은 잔치 쌀국수를 사먹어봤다. 오뚜기에서 나온 컵라면.
건면으로 칼로리가 다른 컵라면보다는 낮다. 120kcal !
크기는 일반 컵라면보다 작은 편입니다.
나트륨 함량도 적어서 좋다고 느꼇습니다. 보통 라면 나트륨 함량 ㅋㅋ 어마어마한편인데...
안에 있는 스프는 딱 한가지. 분말ㄹ스프가 들어가 있습니다.
국수의 양은 적긴 적습니다. ㅋㅋ 건면이라서 더 적게 보이는 걸까요.
물을 눈금만큼 부어주고, 기다려줍니다.
(기울어져서 그렇지 ㅋㅋ 물양은 잘 맞췄습니다.)
맛은 좀 아쉽습니다. 사실 국물 자체는 맛이 없다고 할 수는 없는데, 면 자체가 생각보다 좀 질기게 느껴집니다. 다른 쌀국수랑 먹었을 때보다는 사실 아쉬운 양과 맛때문에 재구매 의사는 없습니다만,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한테는 좋은 대안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면의 쫄깃한 식감을 좋아하시면 좋아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국물은 시원하긴 한데,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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