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향관/취향의 것

이마트에서 산 9900원 '마트바지'를 입어보고

by 귀밤토리 2021. 7. 3.
반응형

집에 오래 있기도 했고, 임신을 해서  아랫배가 러브핸들마냥 많이 나오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ㅋㅋ (이제 막 1차 기형아 검사를 끝낸 초보 예비맘) 그래서 그런지 편했던 바지들도 괜히 좀 조이는 기분이 들어서 좀 편하지만 여름에도 너무 내놓고 있지 말라는 말을 좀 들어서, 안그래도 괜찮은 바지가 없을까 생각하고 있던 순간 ! 이마트에서 장을 보고 나오는 길에 보게 된 마트바지 !!! 

이마트에서 산 9900원 '마트바지'

꺼내볼까요 ? 살 때보니 색도 여러가지이고 사이즈도 여러가지 였지만, 살이 듬뿍 쪄버린 저에게 맞을 만한 엑스라지 사이즈를 샀습니다. (더 큰 사이즈가 없어서 오히려  아쉬웟습니다.) 색은 먹색이에요. 아예 블랙은 없었고 먹색과 약간 화려한 색들이 있던걸로 기억합니다. 

이마트에서 산 9900원 '마트바지'

ㅋㅋ이 태그를 보고 사야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마트에서 사는 마트바지 ! 뭔가 잠자다가 마트를 가도 이상하지 않을 마트바지라고 생각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마트에서 산 9900원 '마트바지'
이마트에서 산 9900원 '마트바지'

엄청 커보이는 가 싶긴 한데, 신혼 버프? + 임신 + 코로나 집콕 삼합으로 이루어낸 저의 살집들에겐 ㅋㅋ 그리 크지 않더라구요. 

이마트에서 산 9900원 '마트바지'

만원 정도 하면 좀 허접한 것 같긴 할 것 같은데 했는데, 주머니 넉넉한 편이고 길이도 163인 저에게는 너무 짧지도 너무 길지도 않은 길이라서 좋았습니다. 두께도 여름에 집에서 입기는 좋은 얇은 두께입니다. 

이마트에서 산 9900원 '마트바지'

 

이마트에서 산 9900원 '마트바지'
이마트에서 산 9900원 '마트바지'

사실 입고 나서 느낀 건데, 뒷주머니는 그냥 폼입니다. 사실 있는 척만 할거면 아예 없애는게 나은 듯 하긴 한데... 뒷 주머니는 없애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마트에서 산 9900원 '마트바지'

ㅋㅋ안닦은 거울로 비춰지는 모습입니다. 길이가 발목 위라서 좋아요. 여름에도 입기도 좋고, 겨울에도 땀 많고 열 많은 저에게는 입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마트에서 산 9900원 '마트바지'

재구매 의사 있습니다. 뭐 물론 여러개가 필요할 것 같지는 않지만 ㅋㅋ 지금도 글 쓰면서 입고 있는 바지입니다. 아쉬운 점이라고 하면 엑스라지보다 더 큰 사이즈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페이크 뒷주머니는 없었어도 좋았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