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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왕 선일목장 정육식당과 식물원 후기 | 가족 외식 배부르게 소고기 먹기 좋은 곳

by 귀밤토리 2026.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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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왕 맛집 | 선일목장 정육식당과 식물원 

해외에 살다 한국에 들어오면 꼭 있는 일이 하나 있습니다. 엄마가 괜찮다고 하는 곳으로 저를 데려가는 거예요. 그렇게 해서 신기한 건 엄마가 데려가는 곳들은 대부분 실패가 없습니다. 오랫동안 다니면서 검증이 끝난 곳들이라 그런지, 늘 만족하고 돌아오게 되더라고요.

이번에도 그런 곳 중 하나였던 의왕 선일목장 정육식당에 다녀왔습니다. 베트남에 사니 소고기 맛이 늘 아쉬웠는데 덕분에 양껏 충전하고 왔어요. 분당 판교쪽에서도 멀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주말에는 정말 사람이 많아요

주말오픈이 11시라고 해서 11시 10분쯤 갔는데 사람이 이미 정말 많았습니다.주차장부터 북적북적했고, 가족 단위 손님들도 정말 많았어요.

다행히 바로 들어가긴 했지만 조금만 더 늦었으면 웨이팅도 있겠더라고요. 그만큼 유명한 곳이라는 게 느껴졌습니다.

 

 

돼지고기도 있었지만 역시 소고기를 뿌셔야겠져? 

 

오랜만에 소고기를 정말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정육식당의 장점은 역시 마음껏 고기를 먹을 수 있다는 점이죠. 여기는 고기 가격도 부담이 덜한 편이라 이것저것 주문해도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무엇보다 고기 상태도 만족스러웠어요. 입에서 녹는 최고급 한우! 이런 느낌보다는, 가격 대비 정말 잘 먹었다는 만족감이 더 컸습니다. 오랜만에 "아, 이제 진짜 배부르다." 싶을 정도로 소고기를 먹었네요.

 

기본으로 나온 육회가 더 맛있었다

의외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건 기본 찬으로 나온 육회였습니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정말 맛있어서,"이거 추가해야겠다."

싶어서 바로 육회를 하나 더 주문했어요. 그런데... 추가로 나온 육회는 마늘이 정말 듬뿍 들어가 있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고기 본연의 맛을 느끼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조금 아쉬웠습니다. 마늘 향이 너무 강해서 육회의 맛보다 마늘 맛이 먼저 느껴졌어요. 오히려 처음에 기본으로 나왔던 육회가 더 제 취향이었습니다.

 

후식 냉면은 무난한 정도

고기를 먹으면 냉면으로 마무리해야 하잖아요. 그래서 후식 냉면도 하나 주문했는데, 이건 솔직히 그냥 무난했습니다.

특별히 맛있다기보다는, "고기 먹고 시원하게 마무리하기 좋은 정도." 딱 그 정도의 느낌이었어요. 사실 배가 좀 덜 불렀으면 된장찌개를 시켰을텐데 너무 배불러서 후식냉면 하나 시켜서 먹은건데 좀 아쉬웠어요. 

 

식당보다 더 놀랐던 건 바로 옆 공간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데, 바로 옆에 식물원이 있더라고요. 처음엔 그냥 화분 몇 개 있는 정도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규모가 꽤 컸습니다.

식물도 정말 다양하고, 중간중간 커피를 마시며 쉬어갈 수 있는 자리들도 있어서 식사 후 산책하기 딱 좋았어요. 고기 먹고 바로 집에 가기 아쉬운 날에는 꼭 들러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았어요

그리고 가장 신기했던 건... 식물만 있는 게 아니었습니다. 잉어도 있고, 새도 있고, 심지어 거북이도 있었어요. "여기 왜 거북이가 있지?"

싶을 정도로 예상하지 못한 풍경이라 조금 놀랐습니다. 😂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이 식사 후 잠깐 둘러보기에도 정말 좋아 보였어요.

밥 먹고 동물 구경까지 할 수 있으니 아이들이 지루할 틈이 없겠더라고요.

 

총평

엄마가 데려가는 식당은 역시 실패가 없는 것 같습니다. 주말에 사람이 정말 많다는 점만 빼면, 고기 가격도 만족스럽고, 양도 넉넉하고, 맛도 괜찮았어요.육회와 냉면은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전체적인 만족도는 충분히 높았습니다.그리고 바로 옆 식물원까지 함께 둘러볼 수 있다는 점도 이곳만의 큰 장점인 것 같아요. 다음에 또 한국에 들어오면 엄마가 "여기 또 가자."라고 할 것 같은데, 저도 기꺼이 따라갈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계산할때 돼지고기를 조금 주시더라고요. 돼지고기 찌개용인것 같던데 그런것까지 주시면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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