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에서 라떼가 맛있는 카페 - Yin Cafe 인 카페
카야 토스트도 맛있어요.
호치민에는 카페가 정말 많아요. 예쁜 카페도 많고, 유명한 카페도 많아요. 근데 사실 재방문을 하게 되는 카페는 드물어요.
그런데 이번에 다녀온 곳은 재방문한 카페에요. 오픈한지 얼마 안 되서 갔고, 최근에도 종종 라떼 마시거나 카야토스트 먹으러 가는 곳입니다. 처음에는 라떼 한 잔 마시려고 가볍게 들렀는데, 커피도 맛있고 공간도 마음에 들고, 카야 토스트까지 너무 맛있어서 예상보다 오래 머물다 왔어요. 그리고 사장님이 한국분이시더라고요? 확실히 한국인 사장님인 곳들이 깔끔하고 뭐에 집중해야할지 아시는 것 같아요.

딱 들어가자마자 마음에 들었던 분위기
외관은 벽돌로 되어 있고, 안으로 들어가면 우드톤 인테리어가 이어져요. 무엇보다 깔끔합니다.
화려하거나 꾸며진 느낌보다는 조용히 쉬어가기 좋은 공간. 노트북을 하거나 책을 읽는 사람도 있었고,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테이블도 있었는데 전체적으로 차분해서 오래 머물고 싶어지는 카페였습니다.
마루처럼 낮게 만들어진 테이블도 있어서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음악 듣고 휴대폰 만지작거리기 딱 좋더라고요.


커피 때문에 다시 오고 싶은 곳
라떼의 쫜득한 우유거품과 커피 비율이 정말 좋았고, 원두 자체가 좋아서 그런지 끝맛이 쨍하고 깔끔했어요.
아메리카노도 마셔봤는데 고소한 풍미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베트남 커피 특유의 강하고 묵직한 스타일과는 조금 다르게, 누구나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스타일이라 한국 분들도 좋아할 것 같아요. 원래 저는 아메리카노파지만, 여기선 라떼를 마시는 편입니다.
시그니처 메뉴인 Charcoal Latte도 있더라고요.

커피를 주문하면 작은 미니 약과도 함께 나오는데, 쫀득쫀득해서 커피랑 의외로 정말 잘 어울리더라고요.
작은 서비스지만 이런 디테일까지 신경 쓴다는 느낌이 들어서 더 좋았습니다.
작은 디테일까지 신경 쓴 공간
인테리어도 깔끔했지만, 공간 전체가 관리가 잘 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직원분들도 친절하게 응대해 주셔서 기분 좋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음료가 나오는 속도가 아주 빠른 편은 아니었지만, 커피를 마셔보니 기다린 시간이 아깝지는 않았습니다.

카야 토스트는 꼭 드세요
사실 저는 커피만 마시려고 갔다가 카야 토스트를 주문했는데... 왜 다들 추천하는지 바로 알겠더라고요.
식빵, 카야잼과 버터 조합이 너무 좋아서 순식간에 다 먹었습니다. 맛있어서 하나 더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세트 메뉴도 있어서 아침이나 브런치처럼 가볍게 먹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총평
좋은 원두로 만든 커피,버터 향 가득한 카야 토스트, 조용하고 편안한 공간, 그리고 오래 머물고 싶어지는 분위기까지. 덕분에 "잠깐 들러야지." 하고 들어갔다가 한참 쉬다 나온 카페였습니다. 타오디엔에서 커피 한 잔 제대로 마시고 싶거나, 맛있는 카야 토스트를 찾고 있다면 한 번 들러보세요. 저는 다음에도 고민 없이 라떼 하나와 카야 토스트를 주문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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