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다녀온 오키오 카페. 숨어있어도 사람들이 많았던 힙한 카페였어요. 일요일인데 어떤 그룹이 드로잉같은 걸 같이 배우고 있는 것 같았는데 분위기도 좋고 라떼도 맛있어서 추천하고 싶은 곳이에요. 다른 지점도 꽤 있지만 저는 1군에 다녀왔습니다. 근데 요기는 잘 찾아가야 겠더라구요. 포스팅에서 어떻게 찾아가면 되는지 적어 볼게요 ! 브랜딩도 잘한 것 같은 이 곳 !
오키오 OKKIO
주소 : 120 - 122 Lê Lợi, Phường Bến Thành, Quận 1, Hồ Chí Minh
영업 시간 : 매일 오전 7:30 - 오후 8시
웹사이트 : https://okkiocaffe.com/location
OKKIO | Vietnam Specialty coffee & Brunch
OKKIO LE LOI In the heart of Saigon, our journey began in a humble attic nestled alongside the bustling Ben Thanh Market. This aged abode had a history that whispered stories of nearly a century, bearing the faint imprints of colonial architecture. Weather
okkiocaffe.com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okkiocaffe
그랩에서 내리자마자 못 찾겠어서 조금 헤맸습니다. 이런 아트 아케이드라는 곳으로 들어오셔서 중간에 양갈래로 나눠지는 곳이 있는데요. 아래에서 오른쪽 사진 보시면, 오른쪽으로 가라는 표시가 보이더라고요. 그러면 사진이 걸려있는 초록 계단을 올라오시면 됩니다.
초록 계단에서 내려다 보이면 이런 곳.
그리고 바로 계단에서 오자마자 작게 오키오 이렇게 문이 있더라구요. 저는 처음에 이걸 못보고 다른 곳만 보고 여기 없나보다 하고 계단 내려왔었거든요.
계단 올라올때까지만해도 카페가 있다고??? 했는데 시원하고 힙한 카페가 나옵니다. 저희는 시그니쳐라떼와 아몬드라떼 그리고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쥬스, 푸딩, 그리고 바나나브레드까지 야무지게 시켰습니다. 커피 한잔씩으로는 성에 안 찼나봐요.
밤톨군도 당당히 이거 사달라며...ㅋㅋㅋ
다음에는 크로와상 샌드위치 먹어보고 싶더라구요.
층고가 높고 넓다기보다는 길다란 구조의 카페에요.
바깥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았지만 더운 날이라 안에 있고 싶었습니다.
폰트도 제작한 것 같은데, 전반적으로 카페의 브랜딩을 엄청 잘 한 것 같았어요.
여러번 헤매고 찾아서 모두 볼이 발그레한 우리 가족.
드립백 올려놓는 저..저거저거...그 뭐죠 ㅋㅋ 아무튼 그거의 모양을 조명으로 해놓은 것도 좋았구요.
뒤쪽에 계단으로 올라가는 곳도 있었는데 여기에서 작업하시는 분들도 많았어요.
쪼끔 아쉬웠던건 푸딩과 바나나브레드. 바나나브레드가 쪼꼼 더 촉촉하면 좋았을 것 같아여.
라떼는 아주 만족
장난꾸러기 만 3세 아이 데리고 돌아다니는게 여간 쉽지 않은 ㅋㅋㅋ엄마 아빠.
쥬스 패키징도 귀여워서 찍어뒀습니다. 삼각기둥 플라스틱 병이 귀여워요.
패스워드가 메멘토 모리라니... (더글로리에서 나왔던 대사 생각이 났다는...)
그림 걸어둔 것도 멋졌어요 :)
okkio라고 적혀 있는 모습이 멋져서 찍어놨어요. 날이 많이 덥지 않으면 바깥자리도 좋을 것 같아요.
체스판도 있길래 ㅋㅋ 아이에게 체스룰도 조금씩 알려줬어요.
전체적으로 감각적이어서 좋았던 오키오 카페. 스태프들도 친절하고요. :) 다음에는 크로와상 샌드위치를 먹어보고 싶어요.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다른 지점도 얼마나 다른지 구경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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