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아기랑 전시회 보기 - 20세기 디자인 가구 기획전 - '사물의 시차' 이함 캠퍼스(카페 페니키아)를 가보고

지난 주말, 밤톨이와 밤톨이 아빠랑 이함 캠퍼스로 전시회를 보러 갔어요. 양평에 이함 캠퍼스가 아이들 뛰어 놀기 좋다고는 전해 듣긴 했는데, 가보지는 못했었거든요. 제가 전시회 보고 싶은 게 생겨서 가보게 됐는데 다음에 또 가보려고요 :) 공간 좋고 사람이 많이 없어서 좋았어요.

이함캠퍼스

주소 : 경기 양평군 강하면 강남로 370-10

전화번호 : 0507-1328-7916

영업시간 : 화 - 일 ;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월요일 휴무) 동절기 10시~18시 / 하절기 10시 ~ 19시

입장료 : 캠퍼스 입장료 5000원 / 전시회 사물의 시차 성인 : 15000원

양평 아기랑 전시회 보기 20세기 디자인 가구 기획전 사물의 시차 이함 캠퍼스를 가보고

날짜는 11월 10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합니다. 시간은 넉넉하네요 :)

주차장이 넓어서 주차하기도 좋았어요. 날이 춥긴 했지만 청명해서 아이와 다녀오기 좋았답니다.

입구부터 쉽지 않은 아드님과 함께 전시보기...

ㅋㅋㅋ추워도 계속 뛰어놀겠다며 ㅠㅠ 주저 앉아버리십니다...

그 와중에 이함캠퍼스의 볕은 예쁘고요...ㅋㅋ

신난 아들과 벌써 힘든 아빠...ㅋㅋ

전시관 입성 !

장소가 주는 분위기가 있잖아요. 이함 캠퍼스가 무엇을 담고 싶어하든, 어떻게 담든, 멋지게 담길 것 같은 장소였어요.

관람하는 장소가 사실 유모차를 가지고 가기에는 쉬운 곳은 아니었어요.

그래도 아이 데리고 전시회 볼 수 있는 곳이 어디냐!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빈티지 가구 좋아하는 저로서는 정말 정말 반가웠던 전시였어요.

덴마크에서도 가구 전시를 봤었는데, 그때 생각도 나고요.

저희 집에 있는 세스카 체어도 보입니다.

예쁜 것을 보면 기분이 조크든요...ㅋㅋ

남편이 화장실 가겠다 그래서 여자 화장실에 혹시 기저귀 갈이대가 있을까 봤어요. 기저귀 갈이대는 없었지만, 아기 의자가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계단...ㅠㅠ 엘레베이터가 없어서 유모차 들고 계단 내려가야 했었어요.

흑... 다른 건물로 가는 길은 아직 비포장이어서 ㅋㅋ 유모차 들고 가기 힘들었어요. 하지만 갈 만 했다 !

그러다가 전시 다보니 주무시는 아드님... ;ㅂ;

그래서 바로 카페로 들어가서 저와 남편은 쉬기로..

카페 공간도 뷰가 잘보이게 설계되어 있어서 좋더라고요. 무엇보다 이른 시간에 가서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아서 정말 정말 좋았어요.

카페에는 간단히 먹을 빵류도 있었어요.

카페 이름은 페니키아 라고 합니다.

ㅋㅋ졸린 아들과 신난 엄마 아빠.

에구 이렇게 졸렸으면서 추워도 놀고 싶다고 ㅠㅠ..

그러나 저러나 엄마 아빠는 찍는다...사진 !ㅋㅋ

커피도 괜찮았어요. 의외로 케잌류가 맛있어서 놀랐어요 :)

흑임자 크림 라떼 !

우산 꽂이들은 스페이스 에이지 디자인들이네요.

정말 좋았던 이함 캠퍼스. 사실 저희가 갔을때 사람이 별로 없었어서 아이와 전시 보는 게 편했어요. 아기가 중간부터 졸려서 떼를 썼었는데 사람이 없어서 다행이었다...싶었습니다. 그리고 전시 자체도 좋았어요 :) 앞으로 이함 캠퍼스에는 어떤 것들이 담길지 궁금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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