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식사 잘해 드시고 계신가요? 저는 2019년 10월에 결혼한 아직 초보(?) 주부이지만, 작년과 올해까지 이어지는 남편의 재택으로 거의 매끼를 해 먹고 있습니다. 도시에서 시골로 이사오다 보니, 너무도 당연하게 배달 존에서 속하지 않게 됐기 때문에 매끼 해 먹습니다. 그것도 열심히요. 남편과 제가 둘 다 먹는 걸 좋아하기도 둘 다 요리하는 걸 좋아하다 보니, 장을 봐도 한꺼번에 엄청 보고 열심히 냉장고 파먹기를 하는 편입니다.
그런 저희가 가장 많이 가는 마트는 집 앞에 있는 농협 하나로 마트도 있지만, 20분 거리에 있는 이마트에도 자주 갑니다. 사실 마켓컬리나, 쿠팡 같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는 있지만, 직접 가서 마트 보는 걸 선호하기 때문에 자주 가는 편입니다. 그리고 그냥 마트를 가도 쓰레기가 많이 나오는 편인데, 식료품 배달 이용 서비스를 쓰게 되면 정말 너무 많이 나와서 조금이라도 아끼기 위해선 직접 마트를 가는 편입니다.
며칠 전 이마트에 가서, 뭐 샀는지 사진이나 찍어봐야겠다 싶어서 찍었더니, 이렇게나 가득 샀습니다. (다양하게 많이 사는 편이긴 하지만, 그중에서 추천하고 싶은 것들과 저희가 재구매를 자주 하는 것들 위주로 설명해보려고 합니다.)
남편의 재택이 길어지니, 맥주와 쵸코과자류들(초코파이나 빅파이)들을 항상 구비해두는 편입니다. 말고도 또 어떤 걸 샀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친언니의 추천으로 알게 된, 피코크 에그 포테이토 샐러드입니다. 꽤 오래 먹을 수도 있고, 맛도 좋아요. 가격도 괜찮은 편이라서, 갈때 마다 하나씩 사두는 아이템입니다. 출출할 때 퍼먹기도 좋은 샐러드입니다. 아이가 있는 집에서도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매콤한 쭈꾸미 볶음 해 먹고 싶어서 갑자기 끌려서 사게 된 손질 주꾸미입니다. 이것도 정말 괜찮았습니다. 재구매 의사 100%! 남편과 주꾸미 볶음 맛있게 해 먹었습니다.
오른쪽 사진이 직접 해먹은 쭈꾸미 볶음입니다. 포장된 700g에서 요리를 한 사진의 용량은 400g 정도 될 것 같습니다.
팽이버섯과 피코크 초당 순두부 그리고 풀무원 정통 순두부찌개양념! 계속 먹고 싶었던 순두부찌개를 집에서 직접 해 먹었습니다. 정말 편하게 잘 나오는 요즘입니다. 피코크 초당 순두부는 처음 먹어보는 데, 양념에 해먹기도 편해서 재구매 의사 있습니다. 남편도 먹어보더니 푹 빠진 순두부찌개입니다.
피자 3개도 샀습니다. 마켓 컬리에서 사먹는 우주인 피자를 제일 선호하지만, 다른 것들도 먹어 보고 싶어서, 세 가지를 사봤습니다. 고메 바르셀로나 칠리 감바스 피자, 오뚝이 콤비네이션 피자, 오뚝이 머시룸 스테이크 피자! -- 오늘 칠리 감바스 피자와 머시룸 스테이크 피자를 먹어봤는데 둘 다 나쁘지 않았지만, 칠리 감바스 피자는 매콤하고 도우도 더 얇았습니다. 뭔가 술안주 느낌입니다. 오뚝이의 머시룸 스테이크 피자는 빵도 두툼하고 야채도 두툼하게 썰려있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한 끼 다운 피자 같습니다. )
저희가 이마트를 갔을 때 행사 중이었는데, 잼이 1+1이었습니다. 그래서 당장 쟁여 놓은 본마망 잼 블루베리맛 ! 교차 할인이 안돼서, 블루베리로 쟁여왔습니다. 사실 저는 잼을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이고 남편이 잼을 좋아하는데, 이 잼은 정말 맛있더군요. 이 잼을 먹으려고 빵을 먹고 싶은 정도였습니다.
더 많은 것들을 사봤지만, 추천하고 싶은 것 위주로만 적어봤습니다. 다음에는 이것저것 산것들을 조금 더 많이 찍어놔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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