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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10

보통집살이(9월 중순-10월 초) - 중정 조경 / 정원수 추천 - 계수나무 작년 여름에 여름에 완공 되서, 살고 있는 우리집 ! 우리집의 가장 예쁠때는 요즘이에요. 특히 9월 중순부터 10월초까지 제일 예쁜것 같아요. 특히 9월 중순부터는 저희 집에 마스코트처럼 자라고 있는 정원수인 계수나무가 노오랗게 물들기 시작하고, 점점 붉어지고 있어요. 앗 참고로 ! 저희 집 조경은 서울가드닝 클럽(@seoul_gardening_club) 에 이가영 대표님이 저희가 좋아하는 것들을 들으시고, 디자인 해주셨고, 식물 작업실 삼9@botanical_studio_sam)에서 시공을 함께 도와주셨습니다. (안 쓴지 너무 오래 됐지만, 보통집 짓기 과정 중에 조경 관련해서 따로 포스팅을 만들 때 또 얘기해볼게요.) 저희 집은 지하같지 않은 지하 집이라서, 중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중정의 조경도 .. 2021. 9. 30.
집짓기의 행적 ; 마음먹은 대로 생각한 대로 말하는 대로 ? 2021/02/02 - [보통집 주택살이/보통 집짓기 (과정)] - 집 짓기의 행적 ; 집 지어서 거기서 뭐하게?집짓기의 행적 ; 집 지어서 거기서 뭐하게?앞선 글에서는, 언니네와 우리 집 두 가족이 살기로 하고 (총 사람 4명과 두 마리의 고양이들) 시작한 프로젝트지만, 지금 현재 (2021년 2월 2일 기준)로는 세 가족 총 7명과 한 마리의 고양이가 함gweri.tistory.com저번 글 포스팅 후에, 한달이 지나서야 다음 포스팅을 써본다. 어떤 디자인의 디자인을 짓고 싶은지도 대략적으로 정했고, 그런 집을 디자인/설계해줄 건축가님도 구했고, 그 설계와 디자인대로 집을 지어줄 시공사도 구했고, 집 지어서 뭐할지도 많은 얘기를 나눴었다. 우리가 집 지을 땅도 무수히 가보았다. 어떤 위치가 좋을지, .. 2021. 3. 7.
집짓기의 행적 ; 집 지어서 거기서 뭐하게? 앞선 글에서는, 언니네와 우리 집 두 가족이 살기로 하고 (총 사람 4명과 두 마리의 고양이들) 시작한 프로젝트지만, 지금 현재 (2021년 2월 2일 기준)로는 세 가족 총 7명과 한 마리의 고양이가 함께하고 있다. 여담이긴 하지만, 사실 세 가족이 된 것은 프로젝트 초기였는데 혼자 지으실 집을 짓겠다고 계획하셨지만, 작년에 결혼하시면서 신혼집이 되었다. 그리고 언니네는 나의 조카이자, 귀여운 여자 아이가 생겼다. 또 언니네 고양이 남매는 새 집으로 이사 오기 몇 달 전, 여자 고양이 한 마리가 먼저 세상을 떠났다. 그래서 언니네(언니+형부+조카+고양이 1마리) + 우리 집(나와 남편)+형부 친구 집(친구분+아내분) 총 7명+ 고양이 한 마리가 살고 있다. 아무튼 시간을 또 다시 거슬러, 형부 친구분을.. 2021. 2. 2.
집짓기의 행적 ; 두 집 살림이 세 집 살림, 네 집살림 된다???? 주택에 살기로 했고, 땅도 이미 정해놨고, 건축사도 정했었다. 하지만 언니 집과 우리 집 두 집 살림이 네 집 살림까지 될 뻔했던 사연이 생겼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몇 집이 생겼을까요??... 글 끝에 공개합니다.) 언니와 나야 가족이니까 바로 옆에 살기로 했는데, 언니와 나 모두 대범해 보이지만 은근 쫄보다. 아니, 주택을 우리가 우리 집으로 직접 살아본 적이 없으니까 대범한 사람이었어도 겁이 나긴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언니는 1년 동안, 나는 8년간 미국 생활을 했다 보니 상대적으로 다른 사람들 보다야 주택이 익숙하지만, 직접 관리하고 신경 쓴 집 자체는 없었기 때문에 둘 다 주택에 대해서는 아는 게 없지만 경험만 있었다. 게다가, 나는 대부분의 8년 중 반 이상은 미국식 아파트 건물에서 살아서.. 2021. 1. 20.
사람, 동물,가구,건물등 도식 온라인 데이터 베이스 사람, 동물, 가구, 건물 등 도식 온라인 데이터 베이스 집 짓기를 먼저 하면서 알았으면 더 좋았을 웹사이트가 있습니다. 아니 그 누구보다도, 이 웹사이트는 건축과나 실내디자인 학과 전공자들은 무조건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그 웹사이트는 바로, www.dimensions.com Dimensions | Database of Dimensioned Drawings A comprehensive reference database of dimensioned drawings documenting the standard measurements and sizes of the everyday objects and spaces that make up our world. www.dimensions.com fantastic of.. 2021. 1. 4.
집짓기의 행적 ; 건축가/스튜디오 미팅 - 용감무식한 견학 10개의 모든 스튜디오를 다녀와서 미팅을 했고, 다른 건축주들은 어떤 미팅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우리의 미팅들은 모두 다 재밌었다. 물론, 각각의 스타일로 일하는 분위기, 건축을 대하는 자세, 우리에 대한 태도는 모두 조금씩 달랐다. 포트폴리오를 보고 기대를 했지만 기대만큼 흥미로운 미팅을 하지 못한 스튜디오도 있었고, 기대는 높지 않았지만 우리의 흥미를 유도하는 곳들도 있었다. 아니 그래서 결론적으론 어디랑 했냐고?! 필자가 알아서 결정하면 되버리는 상황이 아닌 집 짓기의 형태였기 때문에, 꽤나 많은 우리만의 미팅을 했던 것 같다. 그 미팅의 베이스는 역시 각자 낸 스코어보드를 보고 이야기해보는 일이었다. 내가 만든 스코어보드의 랭킹은 지난번 포스팅을 참고해주길 바란다. 2020/12/24 - [보.. 2020. 12. 28.
집짓기의 행적 ; 건축가/스튜디오 미팅-스코어보드 (2) 첫 스튜디오와 첫 미팅을 잘 끝내고, 점수를 써놓을 스코어보드를 만들었었다.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로 2020/12/22 - [보통 집 주택살이/보통 집짓기 (과정)] - 집 짓기의 행적 ; 건축가/스튜디오 미팅 (1) (제안서 다음) 집짓기의 행적 ; 건축가/스튜디오 미팅 (1) (제안서 다음) 나름대로 필터링을 열심히 한 25장의 제안서를 첨부해서 이메일을 돌리자, 답장과 연락은 빨리 왔다. 제일 먼저 연락 온 스튜디오를 기준으로 되는 날짜대로 미팅 순서를 잡았다. 대부분의 미팅 gweri.tistory.com 그리고 대략 8팀 + 1팀을 더 미팅을 했었다. (왜 9팀이라고 안 칭하는 이유는... 1팀은 정말 야매? 였기 때문이다.) 다들 각자 스타일이 있고, 장단점들이 너무 달랐다. 뭐든 100프로 .. 2020. 12. 24.
집짓기의 행적 ; 제안서 꾸리기 전 브레인스토밍 사실 이 부분이 제일 행복했었다. 하고 싶은 것들을 마구마구 적어 내려갈 수 있었다. (나중에 그게 어떻게 될지는 모른 채 행복 회로 돌리기 좋은 상태...) 특히나 나와 남편은 연애 1년 하고 반 정도를 달려가고 있을 때였다. 남편은 중식 음식 주점 오너와 개발자, 나는 디자인과 영어 과외를 병행했기 때문에 둘 다 컴퓨터만 있으면 어디에서든 나가서 같이 일하면서 데이트도 할 수 있었다. 당시 남자 친구(現남편)는 잘 다니던 회사를 잠시 떠나 하고 싶어 하던 일을 하던 중이었지만 개발일은 손에 놓지 않고 있었다. 아니, 제안서 얘기하면서 왜 갑자기 우리 둘이 하던 일을 얘기하냐고? 우리의 데이트의 구성이 달라졌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데이트의 대부분 랩탑을 들고 다니면서 돌아다녔다. 맛.. 2020. 12. 20.
집짓기의 행적 ; 제안서 보내기 (a.k.a 러브콜) 많은 포트폴리오를 확인하고 나름의 첫인상 점수를 O, X로 낸 후 했던 건 러브콜 보내기다. 우리의 땅과 나름의 드림 하우스들 플랜들이 있는데 이야기 좀 들어줄래?라고 보내는 연락이었다. 디자인일을 해왔고, 프리랜싱을 해 오는 나지만 반대로 러브콜을 보내는 입장이 되어보니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난감했다. 물론, 돈이 많고 원하는 게 많았으면 아무 문제없이 원하는 곳과 계약할 수 있었겠지만 우리에겐 하고 싶은 건 많았지만 그만큼의 돈은 뒷받침되어주지 못했던지라 어떻게 러브콜을 보낼지 고민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는 집 짓기에 아는 게 없었다. 형부는 회사(공장) 건물, 기숙사 건물을 짓는 과정에 있었다고 하지만, 그건 결국 본인이 사는 건물이 아니었다. 그래서 경험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는데, 주택에 살.. 2020. 12. 19.
집짓기의 행적 ; 건축사 리스트업 지금의 남편과는 연애한 지 얼마 안 됐을 때부터 우리는 집에 관심이 많았다.아파트 말고, 주택. 연애 한지 얼마 되지 않아, 갑자기 '제가 제주도에서 같이 살자고 하면 살 수 있어요?'라고 물어봤던 남편의 모습을 기억한다. 그때는 남자 친구였지만... 속으로는 이 사람 이상한 사람인가 하고 했지만, 그때 내 대답은.. '살.. 수야 있겠죠? 근데 왜요?'라는 답변이었다. 질문에 질문으로 대답했었다. 내 대답 질문(?)에 남편은 어렸을 적 살았던 집 얘기를 해주었다. 좋은 기억이 많았다고... '근데 왜 제주도예요?'라는 질문을 다시 던지자, 제주에서 몇 달간 살았던 적도 있고, 여러 번 가봤지만 갈 때마다 좋은 느낌이 들어 나중에 제주도에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해봤다고 한다. (물론, 개발자이기 때문에 행.. 2020.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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