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일산동 파스타 피자 맛집 | '소로 여행자의 집'을 가보고
몇주 전에 도자기 수업 들으러 원주를 갔었는데 그때 혼밥하러 갔던 집이었는데 이제서야 리뷰를 쓰네요. 소로 여행자의 집. 사실 궁금했는데, 예약을 하고 가는게 더 좋겠더라고요. 혼자 갔었고 영업시간 거의 끝이라서 테이블을 내어주셨어요. 사장님 감사해요오오!
소로 여행자의 집 (Soro Travelers)
주소 : 강원도 원주시 일산동 187-5
영업시간 : mon - sat 11:30-2:30 / sunday off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soro_travelers/
주차: -- 주차는 바로 앞에 가능하긴 한데, 주택가여서 주차가 어려운게 아쉬웠어요.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이었는데, 주차하느라 뺑글뺑글 꽤 여러번 돌았어요. 입구부터 너무 제 취향.
공간이 독특해요. 이렇게 입구로 들어가면 바로 테이블이 있는게 아니에요.
여행 다니시며 찍은 사진이며 소품들이 많아 보였어요. 와인들도 있고요.
이런 공간 너무 좋아요.
접시들도 있고요. 이 공간을 지나면 테이블들이 있어요.
메뉴판은 이렇게 직접 쓰신 듯한데 메뉴판 조차 내 스타일 !! 전 혼자여서 트러플 파케리 하나만 시켰는데 너무 아쉬웠어요. 와인도 마시고 싶었는데 운전하고 와서 ㅠㅠ 아쉬웠습니다.
짠. 이런 공간이 나오는데요. 오픈형 키친인데 분위기 좋더라고요.
라스트 오더 시간이 지난 듯 했지만 혼자여서 그런지 이해해 주셨어요.
어머님과 같이 운영하시는 듯 했어요.
제가 시킨 트러플 파케리. 피자도 먹고 싶었는데 혼자 와서 너무 아쉬웠어요.
양송이도 보이고요. 트러플향도 솔솔~
거의 다 먹고 나니 주변을 볼 여유가 생겼어요. ㅋㅋ 원래 있던 공간을 적절히 살린게 좋았어요.
거의 막판에 피클 하나 먹어볼까 ? 하고 했는데 너무 맛있어서 싹싹 다 먹었어요. 저 원래 피클 잘 안 먹는편인데;; ㅋㅋㅋ
깨-끗.
나오는 길까지 좋았어요.
여길 올리니까, 아는 분들은 아는 맛집이더라고요. 분위기도 좋고, 맛도 있고 기분 좋은 한끼를 먹었던 곳이에요.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다음에 남편이랑 오고 싶은 곳이에요. 규모는 크지 않지만 알찬 곳이라 좋았어요.